유령고추 '부트졸라키아'의 병해충

2022.01.19 09:35:09

유령처럼 맵고 강한 맛을 가졌다는 의미

부트졸라키아는 인도 북동부의 아삼주, 아루나찰프레데시주, 나갈랜드주, 마니프르주와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에서 재배되는 종간잡종에 의해 품종 개량된 고추의 한 종류이다.

 

‘부트’는 인도 신화에 나오는 악령이라는 뜻이고 ‘졸라키아’는 인도 아삼 언어로 고추라는 뜻으로 유령처럼 맵고 강한 맛을 가졌다는 의미에서 유령고추라고 불리기도 한다.

 

 

부트졸라키아를 가해하는 주요 해충으로는 목화진딧물, 복숭아혹진딧물, 가루이과에 속하는 담배가루이, Aleyrodicus disperses, 말매미충과에 속하는 Amrasca biguttula biguttula, 잎벌레과에 속하는 Monolepta signata, 볼록총채벌레, 오리엔탈과실파리, 차먼지응애, 검거세미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목화명나방, 땅강아지, 섬서구메뚜기과에 속하는 Atractomrpha crenulata 등이 있다.

 

목화진딧물은 우리나라에서 박과작물과 고추에 피해를 주는 해충 중 하나이다. 주로 목화, 무궁화나무, 석류나무, 부용나무 등의 겨울기주에서 알로 월동 한 후 여름작물로 이동을 하는 생활환을 가지고 있다. 성충과 약충이 기주식물의 잎 뒷면, 새순 등에 집단으로 서식하면서 잎을 가해한다.

 

고추와 오이의 어린잎에 많이 발생하면 잎이 심하게 위축되고 뒤로 말린다. 감로를 배설하여 그을음병을 유발하는데 이로 인해 고추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피해가 심하면 작물은 검게 또는 누렇게 변하여 죽는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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