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과일 자보티카바 특성과 병해충

2022.05.16 08:42:07

자보티카바Myrtaceae cauliflora, Jaboticaba는 브라질 원산의 과실로 ‘브라질 포도나무Brazilian grape tree’로 알려져 있다.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볼리비아, 중앙아메리카 등지에서 자생한다.

 

자보티카바의 과실은 수분, 탄수화물, 섬유질, 비타민, 플라보노이드, 칼륨, 질소, 마그네슘 등의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블루베리, 포도, 석류 등과 함께 슈퍼푸드super fruit로 불린다.

최근 자보티카바는 기능성 과일로 각광받고 있다. 잼, 주스, 와인 등 음료로 가공될 뿐 아니라 건강 보조식품과 화장품 소재 등 산업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자보티카바 나무는 느리게 자라는 편이며 최대 15m까지 자라는 상록수로 밀도 높은 수관을 가진다. 수피는 흰색에서 갈색의 점이 있는 것이 보통인데 붉은색을 띠는 줄기도 있다. 가지로부터 대생으로 발생하는 잎은 진한 녹색으로 부드럽고 광택이 있다. 잎은 끝이 뾰족한 타원형으로 길이는 25~40mm, 너비는 12.5~20mm 정도이다.

 

자보티카바 꽃은 나무줄기나 직경 약 1.3cm의 두꺼운 가지에 단독 또는 4개의 꽃이 그룹을 이루어 최대 연중 5회까지 개화할 수 있다. 꽃은 매우 짧고 두꺼운 꽃자루에 털이 많은 4개의 꽃잎과 4mm 길이의 수술대가 약 60개 정도 있는 형태이다.

 

개화로부터 40~60일이 지나면 과실이 생긴다. 과실은 직경 2.0~3.5cm, 무게 3~23g로 머스카딘 포도와 같이 동그란 형태로 과피가 붉은색부터 검은색에 가까운 보라색이다. 젤라틴 같은 흰색의 과육 안에 1~4개의 종자가 들어있으며, 당도가 14 브릭스 정도이며 약간 신맛이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김설아, 안정준 농업연구사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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