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좋고 올망졸망 생기있는 ‘스키미아’

2022.05.18 09:04:53

반음지성,

겨울의 대표분화가 포인세티아라고 하면

겨울부터 봄까지 정원과 베란다에서도

한껏 아름다움을 빛낼 수 있는 화초가

스키미아이다.

 

 

늦가을부터 꽃을 형성하여

꽃망울 채로 길게는 6개월 동안

달려 있다가 3~4월에 개화하는

아주 긴 개화기간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꽃망울이 달린 채

판매되고 있는 꽃 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나

스키미아는 겨울철 정원과 베란다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상록관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력적이며 환상적인

겨울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암그루와 수그루

스키미아 학명은 Skimmia japonica로 향기가 있는 운향과의 상록관목이다. 1~1.2m 자라며 때로 1.8m까지 자라기도 한다.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이며 열대∼아열대성으로 반음지성이다.

 

식물 내한성 구역은 7b(-17℃)이다. 잎의 길이는 6~21cm, 폭 2~5cm이며 가장자리가 매끄럽다. 개화시기는 3~4월이고 꽃크기는 6∼15mm로 4장의 꽃잎과 4개의수술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황산계수나무라고도 한다.

초기 성장이 비교적 느리지만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둥근 형태의 아름다운 수형을 가지게 된다.

 

스키미아의 주요 특징으로는 암수 딴그루로 암그루는 늦가을부터 빨간 열매가 달리며 암그루와 다르게 수그루는 열매가 열리지 않지만, 늦가을 부터 꽃을 형성하여 겨울내 붙어 있다. 이듬해 봄, 향기 가득한 붉은색 또는 흰색이 감도는 풍부한 꽃을 피운다.

 

그러나 암그루는 반드시 수그루가 있어야 열매가 열리므로 열매를 보려면 수그루가 옆에 있어야 한다. 자웅동체 품종도 있어 스스로 열매를 만들기 때문에 작은 공간에 적합하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화훼과 이영란 농업연구관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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