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이 없어 애완동물에 안전 하월시아Haworthia

2022.10.31 15:50:12

모양 다채롭고, 관리 쉽다

다육식물 하월시아Haworthia 종은 모잠비크, 나미비아 등 남아프리카에 주로 자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50여 종이 보고되고 있다. 

 

 

프랑스 물리학자이면서 다육식물 전문가인 앙리 듀발Henri Auguste Duval에 의해 명명됐다. Aizoaceae(번행초과), Asphodelaceae(백합과)의 새로운 종 탐구에 헌신한 영국 상인 아드리안 하월스Arian Haworth를 기념하여 그 이름에서 유래됐다.

 

모양은 알로에Aloe와 대체로 비슷하지만 대부분 종이 직경 기준 10cm 이내로 크기가 작은 편에 속한다. 

줄기는 잘 보이지 않는 단축경rosette 형태를 가지고 있고 잎은 여러 가지 모양을 가지고 있고 색상 면에서 다양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분화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희귀종들이 현재 많이 개발되어 육종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에케베리아 종과 더불어 매우 인기가 많다. 

 

 

관상용 외에 일부 종은 다른 용도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H. limifolia 종은 항균 및 항세균 기능이 있어 아프리카 원주민 사이에서 오래전부터 치료제(의약용)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H. cymbiformis 종은 음료나 식품으로 사용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원산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종이 현재까지 보고되고 있지만, 하월시아는 잎의 모양을 기준으로 5가지 유형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1. H. cooperi(Cooper’s haworthia)

2. H. fasciata(Zebra plant)

3. H. limifolia(Fairy washboard)

4. H. cymbiformis(Cathedral window harworthia)

5. H. truncata(Horse’s teeth) 

 

H. cooperi 종은 비교적 천천히 자라는 종이다. 짧은 줄기에 수분이 많은 잎을 가지고 있다. 잎이 투명한 형태나 그물망 무늬가 있고, 적색의 교배종도 있다. 특이하게 가시처럼 뾰족한 모양의 조직을 가진 종도 있다. 다년생이며 늦은 봄 또는 초여름에 흰색 꽃을 피운다. 

 

 하월시아 종은 다육식물 중에서도 모양이 다채롭고, 관리가 쉽고 잘 죽지 않는 특성이 있어 반려식물로 재격이다. 가격도 저렴한 상품도 많이 있으니 하나쯤 구입해 키우는 재미와 식물과 동행하는 위안을 느껴보면 어떨까?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10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박필만 농업연구관 farmmarket2@gmail.com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 팜앤마켓매거진 / 등록번호 : 서초 라 11657호 / 등록 2015년 10월 19일 / 발행·편집인 : 최서임 발행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707호 한국농업트렌드연구소 인터넷신문 등록 서울, 아 04400 등록 2017년 3월 6일 대표전화 : 02-3280-1569 / 팩스 : 02-6008-3376 / 구독자센터 farm3280@naver.com 청소년 보호책임자 : 최서임 / 메일 : farmmarket2@gmail.com 팜앤마켓매거진(farm&market)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