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바나나<20> 바나나의 영양적 성분

2023.03.19 13:20:08

낙원의 사과라고도 불리는 바나나는 비타민 A와 E가 풍부하다. 익은 바나나 과육은 약 70%가 수분이고 나머지 주성분은 탄수화물 27.1%, 단백질 1.2% 지방 0.3%, 섬유소 0.5%, 회분 0.9%이며 칼로리는 과육 100g당 87kcal 정도다.

 

무기질 이온이 풍부해 체내 수분 평형을 유지하고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원활하게 해 운동하기 전 바나나를 먹으면 근육 경력을 예방할 수도 있다.

 

식이섬유를 비롯해 몸의 염분을 배출해 주는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는 다른 과일에 비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킬 수 있어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

 

탄수화물은 전분 형태로 저장되어 있다가 익는 과정에서 설탕, 과당, 포도당 등으로 전환되는데 장거리 수송이나 수출을 위한 덜익은 녹색 바나나는 가용성 고형물이 0.1과2.0%, 총 전분량이 19.5나 21.5%이나 잘 익은 바나나는 가용성 고형물이 18.5와 19.0%, 전분은 1.0과 1.5%이다.

 

또한 바나나를 먹으면 행복감이 높아지고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함유하고 있어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바나나는 주로 생식 또는 요리하여 식용하는데 익은 상태의 바나나는 당이 많으며 소화가 잘된다.

아프리카의 적도 부근, 킬리만자로에서 대서양에 이르는 지역, 동남아시아 태평양 도서 지방에서는 주식으로 이용하기도 하나 대부분 디저트용으로 많이 소비된다.

 

익은 바나나를 절편 내어 말린 피크, 바나나 제분가루, 바나나칩, 잼, 쥬스, 과자, 캐찹, 식초 등이 있다. 열대지역에서는 바나나 잎을 반추동물의 사료로도 이용된다.

 

아프리카에서는 바나나로 양조 또는 맥주를 만드는데 알콜 함량은 낮으나 비타민이 풍부하여 영양원으로서 중요하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소미 연구사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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