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연구와 맛2> 산채

2023.05.17 09:45:05

봄의 전령사

산채는 오랫동안 우리 민족의 주요 먹거리였다.

추운 겨울이 지나 대지에 따스함이 내리는 봄이 되면 두릅, 산마늘, 눈개승마, 취나물 등 수백 가지의 산채가 자라나기 시작한다. 조선 헌종때 정학유가 저술한 ‘농가월령가’에도 각 절기별 나물 종류와 농사의 풍경이 그대로 나오고 있어 산채는 생활의 일부 임을 알 수 있다.

 

산채 부위별로 잎을 이용하는 참취, 곰취, 곤달비, 참쑥, 파드득나물, 고려엉겅퀴(곤드레), 산마늘, 두메부추 등이 있다. 뿌리를 이용하는 산채는 더덕, 도라지, 씀바귀, 이고들빼기, 순 등을 이용하는 두릅, 음나무, 눈개승마, 땅두릅 등이 있다.

 

 

강원 지역 대표 특산물인 산채는 독특한 맛과 향이 있다. 효능으로는 노화 방지와 면역기능 증진, 콜레스테롤 대사 억제 등 다양한 기능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식재료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는 산채를 이용한 식재료 개발로 ‘녹색이 유지되는 건나물 개발 기술(특허 10-1395692)을 가지고 있다. 산채별로 가장 적합한 블랜칭(열처리, 증숙) 온도와 시간, 소금 농도를 찾아 표준화했다. 건조품은 연중공급이 가능하며, 기존 건나물이 어둡고 칙칙한 빛깔과 달리 산채 특유의 녹색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이 내용은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5월호>에 게재한 내용의 일부입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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