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농업기술센터 문정모 소장

2024.05.02 09:35:26

“스마트한 농업, 매력있는 농촌 만든다”

함평군 농업·농촌의 새로운 컬러 ‘농업은 스마트하게, 농촌은 매력 있게’를 이끌어 나가는 문정모 소장은 최적화된 지도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식량 주권 확보와 미래 성장산업화에 박차를 가하며 농업·농촌관련 정부 시범정책과 농업현장 간의 연결고리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농업·농촌 현장은 더 이상 단순한 1차 산업의 공간이 아니라 도시민들의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며 우리 삶 전반을 보듬어 미래로 이어갈 지속적 공간입니다. 과거의 삽과 호미로 대표됐던 농촌 현장이었다면 이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에서 농산물을 연중 생산하고, 제조·가공·공급하고 체험활동까지 서비스하는 6차 산업 공간이 됐죠. 도시민들에게는 ‘쉼표’를 생각하는 매력 있는 하나의 콘텐츠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문정모 소장은 직원들과 함께 스마트한 농업, 매력 있는 농촌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문 소장은 “단순히 먹거리만 생산하는 공간으로써의 농업·농촌의 미래는 밝지 않다. 농업·농촌도 시대 상황이나 국제정세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농산물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타 공급제와는 다르게 탄력적이지 않기에 농업인은 한발 늦은 대응체계와 그에 따른 가혹한 결과를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생산의 주체이자 경제의 한 축이면서도 주도권이 없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IC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기술이 농업에 접목되고 생산·가공·서비스 산업의 복합 개념인 6차 산업이 농업·농촌에서도 수익을 창출하는 콘텐츠로 자리잡게  되면서부터 우리 농업·농촌도 이제는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뢰를 바탕으로 농업인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스마트한 농업과 매력 있는 농촌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해 청년 후계농 육성과 6차 산업 기반 및 운용기술사업지원, 스마트 농업인 육성과 시설확충 등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디딤돌을 놓고 있다”고 말했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나비축제’와 ‘국화축제’하면 ‘함평’이 생각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함평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국향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로 청정 함평 이미지와 친환경적인 축제 아이템의 결합으로 농업·농촌의 치유와 재충전 장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청년 후계농업인 육성이 궁금합니다.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사업은 필수다. 이에따라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과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자립기반구축사업, 청년농업인 초기창업지원, 청년 4H육성을 위한 사업 등 총 9개 사업 48개소, 8억 3천5백만 원을 지원하여 청년농업인들이 농업·농촌 콘텐츠를 주업으로 하는 수익 창출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6차 산업 기반과 운용기술 사업은 어떤가요.

농촌자원을 소득화하기 위한 ‘치유농장’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치유농업 활성화 치유프로그램개발, 프로그램운영 전문컨설팅 지원으로 도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농촌을 만들고, 농업인들에게는 수익 창출의 효과로 돌려주고 있다.

 

생태관광축제로서 확고하게 자리 잡은 ‘함평나비대축제’와 2024년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관광 대상 수상과 더불어 전라남도 대표 최우수 축제에 선정된 ‘대한민국 국향대전’으로 함평의 생태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콩 자립형융복합단지조성사업’에 20억 원을 지원하여 생산·저장·가공·유통까지 아우르는 융복합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농가 수익창출과 양파 기계화재배 거점 확보를 위해 ‘양파기계화재배 우수모델육성사업’ 외 3개 사업에 22억 5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6차 산업기반과 인적자원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미디어 방송실과 스마트 공부방 시설을 갖추고 있다. 

농업인의 인터넷 쇼핑몰 운영 등에도 활용한 결과 농촌진흥청 주관 ‘2023 농업인 경영정보화 경진대회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부문’에서 관내 농업인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래 농업·농촌에 대한 소장님의 생각을 듣고 싶어요 

미래 농업·농촌을 대비하여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단순한 농산물의 생산·수확에서 벗어나 농업·농촌문화가 살아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과 생산기술 측면에서 스마트 복합기술까지 접목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동시에 농업·농촌 내의 인적 요소와의 결합을 위한 미래 농업을 선도해 갈 청년농업인의 육성과 그 청년농업인이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

 

*이 기사는 <팜&켓매거진 2024년 5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권연회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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