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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을 따 손으로 비벼서 우려먹던 취나물로‘비비취’였다가 비비추로 바뀌었다고 하는 설이 있다.
또 잎이 비비 꼬여 있어서 비비라는 표현이 붙은 것으로 알려지고 취나물의 추자를 붙여서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우리나라 공원이나 학교, 아파트, 가로화단 등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우리 꽃 비비추이다.
야생화가 도시로 내려와 가장 많이 식재한 꽃 가운데 하나이다.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날 축 늘어진 나뭇잎 사이로 녹색의 잎을 싱그럽게 펼쳐내 지면을 덮고, 꽃대를 쭉 올려 작은 나팔 같은 보랏빛 꽃송이들을 줄줄이 피워내는 비비추.


비비추의 정확한 유래는 찾을 수 없으나 하나는 이 비비추가 나물로 먹었었는데 독성을 제거하기 위해 꽤나 비벼대야 했던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설은 비비추와 옥잠화, 강황 등이 싹을 올릴 때 잎이 비비 꼬여 있다고 해서 ‘비비’그리고 나물로 먹는 것이라고 해서 ‘추’를 써서 비비추라고 했다고 하는데 두 가지 모두 정설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비비추는 백합과 여러해살이 초화류로 40cm 내외로 자라며 학명은 Hosta longipes (Franch. & Sav.) Matsum.이며 세계적으로 40여 종이 자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걱비비추, 흑산도비비추, 좀비비추, 산비비추를 비롯한 일월비비추 등 13여 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꽃과 잎이 예뻐 2,500여 종이 넘게 원예종이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다.


<팜&마켓메거진 8월호>에서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김정엽 소장이 들려주는 비비추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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