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트렌드& 마켓

지구온난화가 일본 체리 생산에 미칠 영향 <2>

일본 카가와대학교의 벳푸 켄지 교수는 체리 결실(열매 맺음) 생리 전문가이며, 최근 온도 상승에 따라 열매달림이 적어지는 비율, 기형과 발생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일본의 체리 동향을 연재하는데 <팜&마켓매거진> 독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권정현 농업연구사께 감사드린다.<편집자 주>



2. 생식기관 활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고온
체리가 개화하기 한 달 전 부터 꽃이 질 때까지 자연광 온실에서 20℃이상의 고온을 처리하여 실험한 결과 체리의 착과율이 현저하게 감소했다.


고온은 화분관 신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반면 밑씨의 퇴화를 촉진시켜 개화 이틀 후 배낭embryo sac의 약 50%가 퇴화된 것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고온에 의한 밑씨 퇴화가 착과율을 감소시킨 것으로 생각된다.

 

2) 지베렐린
지베렐린은 식물호르몬의 한 종류로 생식기관의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발아하고 있는 꽃눈에 지베렐린(GA3)을 처리했을 경우 밑씨의 퇴화속도가 빨라졌고 결과적으로 착과율도 낮아졌다.


또한 고온에 노출된 꽃눈의 경우에는 내생 지베렐린의 양이 더 많음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 즉, 고온으로 식물체 내부의 지베렐린 함량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밑씨의 퇴화 속도가 빨라졌음을 알 수 있다.

<팜&마켓매거진 12월호>에서는 <일본체리 동향2.>를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