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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오리산학연협력단, 이지웅 단장

“생산자에게 소득 창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

“오리는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식품입니다. 따라서 오리 농가에게는 소득을 창출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남오리산학연협력단은 건강한 축산기반조성을 위해 한마음으로 뛰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오리 생산량의 46%를 차지하는 전남지역이 전국 오리 생산지의 명성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AI질병예방 교육과 축사 악취 저감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남오리산학연협력단 이지웅 단장은 “소비자는 안전한 축산물을 원한다. 따라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국산오리 식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소비자중심의 경영과 유통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AI발병에 강한 토종오리 개발과 조직화로 농가 소득 창출뿐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오리산학연협력단(단장 이지웅 전남대 교수)은 오리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5개 기술전문분과로 구성됐다. 

사료영양분과에서는 오리 표준사양 매뉴얼을 개발하고 생산성 개선방안 컨설팅도 실시한다. 

질병방역분과에서는 AI질병예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가 방역시설 개선 지침을 작성하고 있다. 

또 시설환경분과에서는 시설과 환경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환기 등 시설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육종번식분과는 종오리장 등 번식기반 개선을 위한 방안 제시와 종합컨설팅도 실시하며, 유통가공분과는 오리 계열화에 대한 개선방안 제시 및 다양한 오리 제품개발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오리사 악취 저감을 위해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에서 개발한 복합생균제를 전남지역 오리사육 농가 9곳을 선정하여 음용수와 오리사에 분무했다. 음용수 제공, 사료 첨가 결과 사료비 절감효과가 10% 개선됐고, 오리사 바닥 살포 결과 암모니아 황화수소 성분의 악취 물질을 20% 감소했다. 

이지웅 단장은 “오리 1마리당 약 7kg의 사료를 섭취하는데 10%의 사료비 절감 효과는 1농가당 연간 최소 88만2천원 이상의 사료비 절감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우리맛 토종오리 ‘덕담골’ 브랜드화

전남오리산학연협력단은 차별화된 명품오리 브랜드 육성을 위해 곤충기반 오리사료를 개발하여 급여했다. 그리고 전남 구례 전철희 사장과 공동으로 ‘덕담골’을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시식회를 통해 오리가 건강식품이라는 가치를 높였다.


이지웅 단장은 “오리 계열화사업에서 탈피하여 전남의 특화된 오리 사육기반과 유통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토종오리는 AI발생율이 현저히 낮고 질병에 강하다. 특히 곤충을 먹고 자라 건강에도 좋은 오리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 토종 오리 농가 조직화와 브랜드화로 오리 사육농가의 소득을 창출해 나가고 싶다. 특히 한국오리협회 광주·전남지회 산하 22개지부 회원들이 토종오리를 사육하겠다면 생산자단체를 조직하여 유통·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웅 단장은 토종오리 개발과 유통활성화를 위해 전남대학교 연구소기업을 2016년 창업했고, 덕담골 오리브랜드로 위탁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 자세히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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