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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찾는 토마토 생산 신태섭 대표

“4-H 정신으로 맛과 건강 챙기는 토마토 재배”

여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 받고자 과육이 탱글탱글 씹히는 맛이 좋은 토마토 한 개를 국수처럼 후루룩 먹어 치웠다. 신태섭 대표의 농장에서 맛 본 토마토는 쫄깃한 식감 때문에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하다는 포만감을 줬다.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토마토를 생산하는 무주농업기술센터 강소농 신태섭 대표는 4-H정신으로 맛있고 건강을 챙겨주는 토마토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과학영농으로 맛 좋은 토마토 농사

17년째 태영농장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신태섭·강영순 대표. 초창기 토경토마토 농사에서 연작장해로 실패도 했지만, 양액재배시스템을 도입하여 과학영농으로 맛 좋은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4-H정신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농업으로도 잘 먹고 잘 사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 농부가 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아무리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도 좋은 가격을 받지 못할 때는 소외감을 느낄 때도 있다고 토로했다.

“국민의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가들에게도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농산물가격 보장제가 있었으면 합니다.”

신태섭 대표는 “더 맛있고 안전한 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농업인들은 끊임없이 노력한다. 입맛을 돋워줄 상큼하고 부드러운 토마토를 마음 놓고 생산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가치에 소비자들이 큰 힘이 되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건강식품 토마토 작목 선택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 가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유럽 속담이 있듯이 잘 익은 토마토가 우리 몸에 좋다는 의미이다. 토마토 하면 라이코펜을 떠올릴 정도로 토마토를 먹으면 노화방지 효과가 있고 항암 특효물질로 알려진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다. 또 토마토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으로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토마토는 이미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태섭 대표가 토마토 작목을 선택한 이유가 건강식품이기 때문이며, 다른 작목에 비해 가격 등락폭이 크지 않았다고 한다. 가격이 떨어지면 소비가 더 늘어나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받을 때보다도 적정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더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올 여름에는 자가 수정이 안 되어 전국적으로 토마토 수확량이 감소하여 고온기 시기에도 봄보다 더 좋은 가격을 받았다고 한다.

신 대표 토마토 농사도 수확량이 감소했지만, 가격이 비싸서 수입은 유지됐다고 한다. 신 대표는 여름에도 토마토 가격이 좋았던 적은 거의 없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신태섭 대표는 “서울지역 출하에는 유럽계 토마토 품종이 맞지만, 지방에서는 생식용 출하이므로 동양계 토마토가 더 인기가 좋다. 한 번 구입한 소비자는 지속적으로 찾아온다”고 말했다.

출하시기 두 달 앞당겼다

준고냉지의 특성을 살려 재배기술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는 김태섭 대표. 무주군농업기술센터로부터 시설환경개선난방시설을 지원 받아 3월에 정식했다. 저온장해 없이 5월 중에 수확이 가능하여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농업인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시장에서 1등 가격을 받을 때 농사짓는 보람을 느낍니다. 1등 농산물을 출하하기 위해 속박이 없이 맛있는 토마토를 철저하게 선별·포장·출하합니다.”

신태섭 대표는 “경매사들이 이름만 봐도 신뢰를 갖고 좋은 가격을 준다는 것에 감사하다. 그만큼 신뢰를 지켜 나가기 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 뒤 “농사는 혼자만으로 발전할 수 없다. 함께하는 농업인들이 있어 즐겁고 활력이 생긴다.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농업,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멘토가 되어 농업에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태섭 대표는 “고령화, 일손 부족으로 토마토 농사에 어려움이 있다. 기회가 있다면 딸기 고설재배를 통해 5~6월 중에 출하하는 무주딸기를 생산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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