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째 나주배한마음대회가 지난 10월 27일~28일 나주배원예농협 농산물공판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맛있는 배를 생산해낸 재배농가들의 많은 참여 속에 “2017 나주배품평회”와 세계배전시회 /배 음식 및 가공식품전시회/ 수출배 전시회 / 배경연대회, 전국농기자재전시회, 가훈써 주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이 북적거렸다.

특히 배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학술세미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 김기주 과장의 '한국배 과수산업정책 발전방향',  소비자 써포터즈 이혜원 회장이 '소비자가 원하는 배과실' 이라는 주제로 배 산업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2017 배품평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금천면 이현희(신고)씨, 금상은 금천면 손두현(신고)씨, 문평면 임태문(화산)씨, 부덕동 구제흥(추황)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 은상은 다시면 민남기(신고), 남평읍 이영심(황금), 다시면 이강남(화산)씨, 동상은 봉황면 천관승(추황)씨, 봉황면 김종렬(황금)씨, 덕진면 나길수(화산)씨가 차지했다. 최고 당도왕상은 왕곡면 강금례씨가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상계 나주배원협 조합장은 “어렵고 힘든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면서 노고를 위로하고 나주배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이번행사에 많은 농가와 시민이 참여하여 기억에 남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며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