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책

당진시, 가뭄대비 논물가두기 운동

논 물 가두면 내년 가뭄 걱정 뚝!

올해 벼 수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가 2018년 적기 영농을 위해 가뭄대비 논물가두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논물가두기란 벼 수확 후 논에 일정 수준의 물을 가두는 것으로 매년 강수량이 적어 발생하는 가뭄에 대한 예방책의 일환으로 대두되고 있는 운동이다.

시에 따르면 논물 가두기를 하지 않은 논의 경우 10a당 114~133㎘의 농업용수가 필요한 반면 논물을 10㎝정도 가둔 논은 30% 정도만 물을 대어도 모내기가 가능하다.

또한 논에 물을 가둬두면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이삭누룩병, 이화명 나방 등의 병해충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물에 의한 양분 공급과 땅의 온도 조절로 벼 생육환경을 개선시키는 효과까지 있다.

이에 시에서는 올해 가뭄과 염해 피해가 극심했던 정미지구와 석문간척지를 중심으로 논 물 가두기를 실천하는 대규모 시범단지를 조성해 논물 가두기의 실효성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 농민단체에도 홍보물을 전달하는 등 시범단지 이외 지역에서 농업인들이 스스로 논물 가두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운동에도 나섰다.

시 관계자는 “논물 가두기의 효용성이 매우 높은 만큼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논물 가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논물 가두기 운동과 더불어 농업인들이 적기영농을 하실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의 기상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영농철인 5월부터 10월까지의 당진지역 강우량은 평년 수준의 55% 대에 머무른 반면, 11월부터 4월까지의 강우량은 평년 수준을 보였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