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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떫은감 ‘대봉’과피흑변 발생 원인 구명

농가피해 최소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전남도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떫은감‘대봉’에 많은 피해를 입혀 상품성을 떨어드리고 있는 과피 흑변발생 원인 구명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수확이 한창인 대봉감은 영암 금정이 전국 최대 주산지로서 알려져 있으며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는 과수이었다. 하지만, 최근 재배면적 증가와 생산량 급증에 따라 생산비 이하의 낮은 가격이 형성되고, 일부 과수원에서는 과피 흑변현상이 심하게 발생되어 농가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떫은감 대봉의 과피흑변 증상 발생원인은 다양하게 알려져 있는데 과수원의 지형에 따라 통풍이 불량한 북쪽방향의 과수원에서 발생이 심하며 초생재배 시 예초를 자주 해주지 않는 것도 원인이 된다. 또한 여름철 햇볕데임 현상으로 과피가 손상을 입었을 때도 발생되며, 잎의 움직임에 의해서 과피가 상처를 받으면 그 현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그 외에도 고온조건에서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는 경우도 발생되며 특히 9월 이후의 석회보르도액 살포도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런 조건이 아닌 과수원에서도 발생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김병삼 박사는“대봉 과일 상품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과피흑변 현상을 줄이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는데, 우선 과피흑변 현상 발생 실태를 조사해서 발생이 심한 과원의 환경과 관리방법 등을 파악하여 정확한 원인을 규명한 뒤 경감방법을 확립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남 떫은감의 주 품종인 대봉의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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