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논 감자 작부체계 시범사업을 농업기술센터를 지도를 도와 도입했다. 12년째 벼농사를 짓는 김기태 대표는 논 배수환경을 개선하고 시설을 활용하여 감자+쪽파+감자로 연 3기작에 성공했다.
“수렁논을 매립하여 감자, 쪽파, 마늘, 고추 등을 재배했어요. 벼농사보다 작업량은 많지만 소득은 노지에서는 논농사보다 2~3배 높은 것 같아요. 하우스 농사는 3배이상 소득을 창출합니다.”
김기태 대표는 “밭작물을 재배 해 보니 논농사보다 많은 인력을 투입하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준다. 작부체계로 가격이 좋은 시기에 출하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 “원래 논 농사 지역이다 보니 농로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올해 가뭄시기에도 물 걱정 없이 고품질의 밭작물을 생산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김 대표는 “다른 농가의 일반 노지에서는 올해 가뭄 때문에 감자 생산량이 30%이상 감소했지만, 비대시기에 물 관리를 잘 했기 때문에 고품질과 수량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기태 대표는 감자+쪽파+감자 작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황토감자축제와 연계하여 감자 수확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