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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3D프린팅 체험농장 이윤희 대표

“철원 관광자원과 연계한 3D프린팅 체험교육”

꽃과 함께 3D 프린팅의 즐거움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철원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3D 프린팅과 함께 진로체험을 재밌고 즐겁게 할 수 있는 강원도 철원군 갈마읍 비무장 지대에 위치한 ‘한빛농원’, ‘한빛스쿨팜’이다.



“화훼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화훼소비 창출을 위해 생산에만 그치는 화훼산업이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하는 화훼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꽃을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언젠가 꽃의 가치를 깨닫게 되어 사무실 또는 가정에 화분 한 개 사다 놓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 꽃과 함께하는 3D 프린팅 진로체험은 자라하는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꽃소비를 창출하는 미래 소비자에게 꽃에 대한 즐거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윤희 대표는 페페로미아 재배부터 3D 프린팅과 진로체험 등으로 마법같은 즐거운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화훼농장은 꽃만 생산한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와 함께하는 화훼 농사의 맛을 살려 나가기 위해 3D프린팅을 선택했다. 그리고 3D 프린팅과 함께 즐기는 농촌체험을 찾아오는 가족, 연인, 친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토이페페 신품종 등록

강원도 철원 DMZ 안에 위치한 한빛농원은 아몬드페페, 줄기페페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농장이다. 특히 지난 2006년 농장 화재 속에 살아남은 ‘홀리페페’변이종을 발견하여 8년 동안 변이증식을 통해 고정종 ‘토이페페’ 품종을 완성했다.

올해 가을 첫 출하를 시작했고 업체를 통해 수출도 한다. 일본뿐 아니라 유럽지역으로도 수출할 계획이다.

이윤희 대표는 “쌀농사에서 화훼품목으로 전환했는데 화재가 발생하여 큰 손해를 입었다. 연간 40만본 출하하며 안정적인 농장 경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빛스쿨팜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창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3D프린팅과 함께하는 농촌체험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D 프린팅과 진로체험

“토이페페 신품종 라벨 작업을 하면서 3D 프린팅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어 3D프린팅을 화훼농장에 적용하게 됐습니다. 3D 프린팅 교육을 통해 화분을 만들어 보고 식물도 심어보는 체험을 합니다. 처음에는 학생들도 어리둥절하다가 신기해서 흥미를 갖게 됩니다. 초·중학교 학생들이 ‘선생님 마술사’라며 재밌다고 말할 때는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이윤희 대표는 “한 번 3D 프린팅과 진로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언제 다시 배울 수 있는지? 또 체험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말했다.

한빛스쿨팜에서는 진로체험 3D 프린팅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최적의 프로그램을 쉽게 익히고 실습해 보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굉장하다. 이 대표는 “3D 프린터와 채색과정을 통해 상상의 아이디어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보니 체험 학생들이 너무 재밌게 참여하고 있다. 창조과정을 경험하고 개인별, 그룹별 학습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협동심을 함께 키워주면서 성장기 학생들의 EQ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빛스쿨팜에서는 사람 얼굴뿐 아니라 동물 칫솔걸이, 채소책갈피, 두루미 열쇠고리, 호박화분, 스마트폰 받침대 등 3D 프린팅을 통해 자신의 상품을 만들 수 있다.

이윤희 대표는 “철원의 관광과 연계하여 체험할 수 있는 3D 프린팅 교육과 즐기는 농촌체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 앞으로 평창올림픽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10월의 하루, 정말 멋진 농부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했는데... 11월 중 농장 화재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꼭 다시 일어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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