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구름많음동두천 9.5℃
  • 구름조금강릉 10.1℃
  • 연무서울 9.5℃
  • 구름많음대전 11.2℃
  • 흐림대구 15.2℃
  • 맑음울산 15.9℃
  • 흐림광주 10.6℃
  • 맑음부산 14.5℃
  • 구름많음고창 9.7℃
  • 맑음제주 15.3℃
  • 맑음강화 9.4℃
  • 구름많음보은 10.0℃
  • 흐림금산 9.6℃
  • 구름많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7.1℃
  • 맑음거제 14.1℃
기상청 제공

겨울무가온 양배추재배기술 성공

전남농업기술원, 틈새 소득작물로 부상

  양배추는 배추과의 초본성 식물로 유럽의 서부와 남부의 해안지방,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빈혈, 위궤양, 위장장해, 당뇨병, 미용 등에 효능이 있다.

‘16년 현재 전국적으로 6,765ha, 그중에서 전남지방은 1,940ha가 재배될 정도로 면적이 늘어나면서 전남지역의 새로운 틈새 소득작물로 부상하고 있다.

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겨울철 난방비 문제로 하우스를 휴경하는 농가들을 위해 11월 상순부터 다음해 3월 하순 동안 새로운 봄 작물이 들어가기 전까지 무가온 하우스시설에서 양배추를 재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전남농기원에서는 전남지역의 따뜻한 기후적 특성을 살려 겨울철 난방비 부담 때문에 비닐하우스를 휴경하는 농가들의 틈새 소득화를 위해 최근 소비가 늘어나고 있고 저온에 강하며 재배가 쉬운 양배추의 겨울철 무가온 시설재배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번에 개발한 겨울철 유휴 하우스 이용 양배추 무가온시설재배 기술은 10월 상순에 종자를 파종하여 1개월간 육묘 후 11월 상순에 정식, 이듬해 3월 하순에 수확하는 기술로 수확 후에는 다음 작물을 바로 정식할 수 있어 연중 무가온 시설재배가 가능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은 시설에서 재배하므로서 노지재배 대비 상품율이 5% 이상 높고 10a당 생산성도 우리 도 평균 5,785kg 보다 10% 이상 높을 뿐 아니라 수확 시 깨끗하여 작업이 쉬고 용이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 온도가 낮아 병해충 발생이 거의 없어 무농약재배가 가능한 장점이 있는 기술로 알려지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손동모 팀장은 “최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겨울철 난방비 문제로 휴경하는 유휴하우스를 이용 양배추의 동계 무가온 시설재배작형을 접목한 연중 3기작재배 작부체계를 확립하고 지역의 육종회사들과 연계하여 작형별 일본 수입종 대체 국내 육성 품종을 선발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