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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농사 해충방제도 드론이다

3 m 높이에서 10 km/h 속도로 살포

전세계 드론시장은 2015년 40억달러에서 2025년 148억달러로 급격히 성장할 전망이다. 농업분야에서는 다양한 탑재장비와 센서를 활용해 작황분석, 파종, 병해충 방제, 토양 시비처방 등으로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농업용 드론 활용은 시작단계로 안전한 사용기준이 정립되지 않아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과학적인 농약살포 기준을 마련하기 위하여 농약의 살포높이, 진행속도별 식물체에 낙하하는 입자수와 식물체의 윗면, 사면, 아랫면에 낙하하는 입자를 정밀조사 했다. 또한 배추의 주요해충인 배추좀나방, 파밤나방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약제 선발, 각 해충의 치사농도 및 살포량을 산출했다.

그 결과 드론을 이용한 배추 해충 방제기준을 설정했는데, 방제효과가 우수한 약제는 크로르페나피르액상수화제, 비스트리플루론·크로르페나피르액상수화제 2종이었다. 살포방법으로는 상기 농약을 20배로 희석하여 지면에서 3 m 높이로 진행속도 10 km/h로 살포하면 식물체에 낙하하는 입자수가 72개/㎠로 해충방제에 충분한 양이 떨어진다고 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최덕수 박사는 “드론을 이용한 농약살포의 단점이 잎 뒷면에 잘 묻지 않아 약효가 낮아지므로 확산보조제 선발이 필요하며, 나아가 작물 맞춤형 방제 매뉴얼을 연차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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