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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신품종 보급시범 등 3개사업 716백만원 투입

제주농기원, 제주키위 명품화로 제2 소득과수로 육성

제주키위 명품화를 위한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한 품종 다양화와 안정생산 기술개발로 제2 소득과수 정착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도내 제2 소득과수인 키위 재배 확대를 위한 신품종 보급 및 기술개발에 나선다.제주키위는 재배면적 310ha로 전국의 23%를 차지하지만 생산량은 전국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일본․동남아 시장으로 수출량이 매년 확대되고 있어 경쟁력은 높게 평가 받고 있다.

또한, 국내 키위 소비량 51천 톤 중 국내산 키위 점유량은 40%에 불과하여 지속적인 생산량 확대가 필요하다. 키위는 온난한 기후 조건에 물 빠짐과 보수력이 좋은 화산회토양을 기본으로 하는 제주 지역이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재배 여건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만감류, 시설채소 등 4천여 ha에 이르고 있는 도내 시설하우스는 겨울철 언 피해와 병해충 피해를 줄이면서 바람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도내 시설하우스 중 소득이 떨어지는 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신품종 제홍, 스위트골드 등 키위로 작목 전환에 필요한 덕 시설 등 시범사업 20개소를 1월 20일까지 신청 받았다.

개소당 재배면적 0.2~0.4ha 내외 기준으로 보조 21백만 원, 자부담 9백만 원 등 총 사업비 600백만 원을 투입하며 제주․서귀포․동부․서부 농업기술센터 각 5개소씩 지원한다. 또한, 제주산 키위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저장시설 보완, 수출 포장재 개발, 홍보물 제작 등 시범사업 1개소 80백만 원을 투입한다.

키위 우량 수꽃가루 보급 시범사업 3개소 36백만 원을 투입해 꽃가루 자급율 향상 및 궤양병 예방 등 안정생산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올해 국내외 육성 ‘레드비타’ 등 14품종에 대해 제주지역 적응성 검토를 비롯해 농업인 현장 애로기술 구명을 위한 적정 수확기 판별 및 인공수분 효과 등 3과제 연구, 키위 재배 매뉴얼 제작 보급, 키위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단장 송관정) 운영으로 컨설팅, 세미나, 수출확대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고승찬 아열대과수담당은 ‘키위는 묘목으로 심거나 기존 나무에 접목해서 2년이면 수확이 가능하므로 미수익 기간이 짧고, 가격 변동 폭이 작으면서 좋은 가격이 꾸준하게 유지되는 장점이 있어 작목 전환을 고민하는 농가 부담을 줄여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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