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6일 아로니아 농업인 150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아로니아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 교육을 가졌다.

교육은 아로니아 상품성 향상을 위한 재배와 전정 기술을 안내하고,‘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전파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아로니아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을 함유하고 있다. 혈액 순환과 혈관 유지, 당뇨병 예방, 혈압 유지, 항암 효과 등이 알려지면서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꾸준히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데, 정읍지역 재배면적은 현재 129ha이다. 

교육에 참석한 아로니아 재배 농업인은 “이번 교육에서 얻는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시켜 고품질 아로니아를 생산함은 물론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도를 정확하게 이해한큼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는 국민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등록되지 않은 농약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이다. 등록되지 않은 농약 성분이 0.01ppm 검출될 시 출하 연기와 폐기 처리,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일부 농산물에서 시행되고 있으나 2019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농산물에 적용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작목에 대한 재배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정착에도 적극 노력해 정읍농산물의 품질 향상을 꾀하고 안전성을 확보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