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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체리재배 시행착오 줄이는 세 가지

체리 재배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세 가지 사항을 잘 확인해야 한다.

첫째, 앞으로 만들 체리농장의 설계도를 그린다. 집약형 밀식재배, 주말농장, 체험농장, 시설재배 등 농장의 경영방식에 따라 나무모양과 대목이 결정되기에 농장의 설계도를 정확하게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나무모양과 대목을 선택한다.

과실나무를 다뤄본 경험이 적고 체리 재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힘든 경우엔 나무모양 만들기가 비교적 쉬운 개심자연형을 선택한다. 이 경우엔 ‘콜트’와 같은 일반대목이 좋다.  일손이 많이 가더라도 밀식재배로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높이고자 한다면 주간형이나 케이지비(KGB, Kym Green Bush) 등의 나무모양이 적합하다. 이 경우엔 ‘기셀라 5∼6호’와 같은 왜성대목이 좋다.

셋째, 체리 품종을 선택한다. 체리품종은 맛·크기·색깔 등 품질도 중요하지만 국내 재배환경 적합성과 생산성을 고려해 고른다.


나무모양에 따른 체리 대목 및 재식거리 결정 기준

(나무모양)

수형

재식거리

비고

콜트 대목

왜성 대목

개심형

4m~5m×4m~5m

*열간 5m 권장

-

안정적인 수량성,

수형구성 노력 주간형의 1/3수준

스파니시부시형

(개심형 응용)

4m~5m×4m~5m

*열간 5m 권장

-

수형구성 노력 및 생산비 절감, 초보자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수형

KGB형

(스파니시부시형 응용)

-

4m×3m

밀식재배, 수형구성 노력 및 생산비 절감, 스파니시 부시형 보다 주지수 2배 많이 확보

Y자 팔메트형

6m~7m×4m

-

Y자 시설 필요, 유목기 수형구성을 위한 노력 많이 드나 성목이 되면 감소, 생산성 증가

주간형

-

3.5m~4m×1m

(기셀라 5)

생산성 높음, 결실 연령 1년 빠름,

왜성대목에 적합, 수형구성 노력 많이 들고 기술 수준 높음


국내에 유통되는 체리는 일본에서 도입된 적색계열과 북미에서 도입된 검은색 계열의 품종이 있다. 적색 품종은 크기가 작고 과육이 무른 단점이 있지만 맛이 좋고 국내 재배환경에 잘 맞다. 검은색 품종은 알이 크고 단단하지만 국내 재배에 적합하지 않다. 체리는 자신의 꽃가루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가불화합성이 강해 한 품종만 심는 경우 열매가 맺히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수분수(꽃가루를 주는 품종)를 20∼30% 함께 심어줘야 한다.  품종이 다르더라도 꽃가루 친화성이 없거나 개화시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적어도 3∼4품종 이상을 섞어 심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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