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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연간 3000분 무료 꽃 나눠주기 소비촉진 확대"

윤용필 제주도연합회장

사단법인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제주도연합회(회장 윤용필)에서는 지난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백합꽃 무료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
윤용필 제주도연합회장은 "매년 농업인의 날을 맞아 백합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백합 3000본을 소비자들에게 나눠주며 국산 백합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6년째 백합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꽃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용필 제주도연합회장은 18년째 백합 농사를 짓고 있다. 화훼 농사는 자금 회전이 빠르고 꽃을 보면서 농사짓는다는 것이 행복하기 때문에 꾸준히 백합전문 생산을 이어나가고 있다. 제주지역의 백합 생산은 10월부터 출하가 시작되어 다음해 7월이면 마무리된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화훼가격의 등락폭 차이가 발생하지만 꽃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지 못해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1~5월까지는 백합 가격은 안정적인 반면에 6~7월, 10월경에는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을 받는다고 농가들은 하소연 한다. 제주지역은 시베리아 백합품종을 주로 재배한다. 재배기술은 최상급이라고 할만큼 자부심도 대단하다. 선도적으로 일본 백합수출을 추진해 왔던 제주 백합은 1년에 120~160만불 수출한다.
"일본 시장에서 대한민국 백합은 최고의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품 가치가 아주 높다고 평가하죠. 한국 백합의 명예를 지켜나가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윤용필 도회장은 "제주 지역 백합 생산의 40~50%은 일본 수출이다. 지속된 엔저 등으로 수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수시장의 안정화를 꾀하려면 수출국 다변화는 절실하다. 국내 소비는 이미 한계를 극복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다. 수출만이 살 길이지만 농가 스스로 수출국을 개척해 나갈 수는 없기 때문에 러시아, 중국 등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국 개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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