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벼 직파재배 협력 사업을 통해 2016년 18,242ha였던 직파 면적을 2017년 21,207ha로 늘려 16.3% 확대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농협 직파시범단지도 2014년 9개소에서 2017년 114개소로 크게 확대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벼 직파재배 확대를 위해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벼 직파재배 전문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4월 9일까지 지역 주요 농협 교육장에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직파재배의 이해와 무논점파 재배기술, 벼 생육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잡초성 벼와 주요 잡초 방제 기술 등을 소개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교육이 열리는 해당 지역 농업에 문의하면 된다.
벼 직파재배는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방식으로 못자리 설치와 이앙 모내기 과정이 없어 육묘단계부터 드는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벼 직파재배는 기계모내기 대비 단위면적당(10a) 총 생산비를 7만5000원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박홍재 식량산업기술팀장은 “벼 직파재배 확대를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무논점파 중심의 현장전문교육을 실시해 지역별 직파전문가를 양성하고, 직파재배 확산을 위한 생육시기별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