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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돼지고기 먹고 춘곤증 이긴다

저지방 부위 영양 우수

봄철이면 어김없이 밀려오는 춘곤증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생기는 피로감을 의미한다.

춘곤증은 학업 집중력과 업무 능률을 떨어뜨리며 소화불량, 식욕부진, 불면증, 두통 등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축산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이겨낼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축산식품을 이용해 춘곤증도 극복하고 봄철 잃어버린 입맛도 돋우는 색다른 요리법을 소개했다. 


축산식품 중에서도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구이 문화에 익숙한 소비자들은 목심과 삼겹살을 좋아하지만, 꾸리살‧부채살‧주걱살 같은 앞다리와 홍두깨살 같은 뒷다리 부위도 구이에 알맞고 맛있다. 이 부위는 단백질을 20% 가까이 함유하고 있는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이기도 하다.

인체에서 전혀 합성되지 않거나 합성량이 미미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물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의 경우, 돼지고기 앞다리에는 삼겹살(3.71g)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00g당 7.14g이 들어있다.

또한, 저지방 부위에는 인체의 대사 과정과 생리적인 기능 조절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 풍부하다. 앞다리와 뒷다리 부위의 비타민A(레티놀) 함량은 100g당 2.00μg으로 삼겹살보다 많다.

- B1(티아민)과 B3(나이아신) 함유량도 앞다리와 뒷다리 부위에 100g당 각각 0.91, 3.40mg, 0.92, 4.90mg이 들어있어 목심(0.40, 0.80mg)과 삼겹살(0.58, 1.30mg)보다 많다.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강선문 농업연구사는 “봄이 오면 자연환경이 바뀌듯 우리 몸도 변화를 겪는다. 영양 풍부한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를 골라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입맛도 살리고 춘곤증도 이길 수 있을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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