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책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구축

수량과 품질 향상 탁월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고구마 재배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고구마 종순 무병묘 생산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 및 보급에 힘써 왔다.




국내에서 밝혀진 고구마 바이러스는 얼룩무늬바이러스, 잎말림바이러스 등 8종으로, 두 종류 이상의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고구마 수량이 최대 80%까지 감소해 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무병묘는 조직배양 기술을 통한 바이러스가 없는 묘로, 재배 시 고구마의 수량과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고구마 무병묘 대량 증식 기술은 액체배지를 이용한 증식 방법으로 묘의 생장속도가 빠르고 작업 시간이 짧아져 단기간에 다량의 묘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병묘를 사용하면 고구마 수량이 10∼40%까지 늘어나고 겉모양도 좋아져 상품성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에 농가에서 선호하며 앞으로 그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까지 무병묘 재배는 전체 고구마 재배 면적의 12%를 차지하나, 무병묘 재배 고구마를 씨고구마로 사용한 양까지 포함하면 전체 면적의 40% 이상을 무병묘 재배로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신품종 ‘풍원미’, ‘호감미’, ‘진율미’ 등의 무병묘도 분양해 농가에 보급 및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김두호 국립식량과학원장은 “향후 10년 안에 재배 면적 대부분을 바이러스 무병묘와 무병 씨고구마 재배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무병묘의 대량 생산과 보급을 위해 지자체, 민간업체 등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