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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용 무농약 오이 생산하는 임형규 대표

“순지오이는 품질과 맛이 우수”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며 명품 용인 오이의 역사성을 만들어 나가는  순지친환경오이작목반원들은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하며 고품질 오이 생산에 매일 도전하고 있죠. 또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 위해 회원끼리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소비자들과도 소통하며 더 안전하고 더 맛있는 오이 생산을 위해 노력합니다.”


위기가 찾아오기 전에 예방은 아주 중요하다. 농작업이 바쁜 시기에는 실천에 옮기지 못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와 농업기술센터는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은 기본이다. 용인 오이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용인오이연구회는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맛있는 오이 생산에 전력하고 있다. 이번호는 임형규 회장의 20년 오이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임형규 회장은 “용인 오이의 명성을 지켜 나가기 위해 앞선 농가들이 노력해 왔고, 저 역시 회장을 맡은 후 재배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꾸준히 노력해 왔다. 경쟁력이 떨어지면 오이 농사를 아무리 잘 지어도 부가가치를 높일 수 없기 때문에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임형규 대표는 원예를 전공했고, 종자회사에 육종 업무를 하다가 20대 후반에 오이 농사를 시작했다. 97년 당시 3966㎡(1200평) 규모로 시작한 오이 농사는 현재 7272㎡이다.


용인순지오이 출하는 2~3월부터 시작하여 6월 중에 마무리한다. 2~4월에 집중 출하하는 순지오이는 품질과 맛이 우수하여 타 지역 오이보다 경쟁력이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4~6월에 오이지를 먹기 위해 순지 오이를 선호한다.


취재하는 동안 맛있게 자라는 오이 한 개를 먹었는데 정말 어렸을 때 먹는 오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최적의 환경, 고품질 오이 생산

임형규 대표는 고품질 오이를 생산하기 위해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예를 들면 아침에 온도를 높여서 광합성 조건(28~30℃, CO2 공급)을 만들어 주고, 오후에는 측·천창 등 환기를 통해 20~22℃를 유지하여 병해충 발생이 없다.


임 대표의 오이 농장 온도 관리를 살펴보니 초저녁부터 10시까지는 18℃, 10~12시까지는 16℃, 12시부터 해가 뜨기 전까지는 12~13℃ 유지하고 해가 뜨면 18℃로 관리했다. 이러한 온도 관리는 연료비를 절감하지만, 최적의 오이 환경이므로 최대의 오이를 생산하는데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무농약·GAP인증 오이

임형규 대표가 생산하는 오이는 무농약인증과 GAP인증을 받았다. 특품은 학교 급식으로 출하하고, 상품은 도매시장으로 출하한다.



무농약 오이 생산하는 임형규 대표의 오이 농사 이야기를 <팜&마켓매거진 4월호>에 자세히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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