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농림축산식품

‘백색칼라’ 국산 새 품종

30일 경기도 여주 재배농가에서 현장평가회

결혼 시즌을 맞아 신부용 부케로 인기를 끄는 백색칼라의 국산 새 품종이 개발돼 농가 현장에서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꺽은 꽃 수량이 많고 무름병에 강한 백색칼라 계통 및 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3월 30일 경기도 여주 칼라 재배농가에서 연다. 
재배농가, 화훼 유통업체, 경매사, 관련 연구기관의 농업인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평가한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백색칼라 ‘화이트하트’ 등 6품종과 우수계통 ‘12Z 5-11’ 등 10계통이 소개된다. 또한 배양 묘 증식 포장과 1, 2년차 구근(알뿌리), 개화 구근의 재배상황 등도 볼 수 있다. 
 ‘화이트하트’(2013년 개발)는 무름병에 강하고 고온기에도 잘 자라는 품종이다. 시장에서 소비자 기호성이 뛰어난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화이트링’(2015년 개발)은 분화와 절화 모두 이용 가능한 품종으로 특히 절화 수명이 길어 소비자 기호도가 높다. 
 올해 선을 보이는 계통 ‘12Z 5-11’은 꽃 모양이 둥글고 깨끗하며 무름병에도 보통 정도로 강하다. 2017년 1차 특성 검정 시 기호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4.2점으로 평가받은 우수한 계통이다.
 농촌진흥청은 올해까지 국산 백색칼라 9품종을 육성했으며 2017년 국산 품종 보급률은 15.3%이다. 칼라 재배 시 가장 큰 문제점은 무름병이다. 국산 품종은 외국 품종에 비해 무름병에 강하고 꽃수명도 길며 수량성 등 재배력이 우수해 농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육성 품종은 국내 환경에서 선발되고 무름병 저항성 검정을 통해 개발되기에 생육이 좋으며 또한 자구 증식수를 조사해 우수한 품종을 선발하므로 구근 생산성이 우수하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이영란 농업연구관은 “칼라는 고급 꽃으로 인식되어 안정적인 소득 작목으로 인정받는 만큼 품질 향상을 위한 토양 개량이나 재배컨설팅 등 칼라 주산지인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