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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의 학명은 Lactuca sativa이고, ‘Lactuca’는 ‘Lac’으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라틴어로 우유를 의미한다. 상추 잎을 자르면 끝부분에서 흰색의 액체가 나오는 것이 우유와 유사했기 때문이다.

락투신lactucin이라는 상추의 대표적인 기능성 물질의 어원도 바로 ‘Lactuca’에서 유래한 것이다.

야생 형태의 상추를 이집트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 유역에서 식용으로 이용되기 시작했다. 상추는 전 세계적으로 샐러드로 가장 잘 이용되는 채소이며, 그 종류도 다양하다. 지중해 유역은 줄기 상추에서 발달됐을 것으로 추정하는 코스Cos형 상추가 주로 재배됐다.




코스형 상추는 많은 변종이 있으며, 외형적 특성으로 길거나 짧은 잎, 평평하고 곧게 뻗어 있는 것, 결구와 반결구형, 붉은색과 녹색 등으로 구분된다.

코스형 상추의 변종으로 우리나라에서 주로 먹고 있는 잎 상추가 있으며, 외국에서는 버터헤드(butterhead)와 결구상추 등이 알려진 것들이다. 북유럽에서는 주로 버터헤드 상추가 이용되고 있으며, 잎 상추의 경우에는 신선편이 채소나 샐러드용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상추는 우리나라에는 6~7세기에 인도, 티베트, 몽골, 중국을 통해 도입된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진 작물로 알려져 있다. 상추의 순우리말은 ‘부루’이다. 상추는 우리 쌈채소 문화에서 없어서는 안 될 주요한 재료로써 2017년 재배면적은 3,387ha이고, 생산량은 86,128톤이다.

상추 종자는 빛이 없으면 발아가 잘 되지 않으며, 30℃ 이상의 고온과 5℃ 이하의 저온에서는 발아가 거의 되지 않는다. 생육 적온이 15~20℃이며, 결구적온은 이보다 낮은 10~16℃이다. 




일반적으로 생육 초기에 수확한 상추와 중기에 수확한 것, 생육 후기에 꽃대가 올라갈 때 수확한 상추의 맛을 비교해보면, 생육이 진전될수록 상추 맛은 더 쌉쌀해지고 BSL 함량이 높아진다.  



<팜&마켓매거진> 4월호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성겸 연구사는 "상추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채소이며, 정신적으로 힘든 현대인들이 상추를 많이 섭취함으로써 수면 유도, 정신 안정과 진통 효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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