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마켓TV의 최서임기자입니다. 최근 치유농업산업화 전략 심포지엄에서 건국대학교 박신애 교수의 ‘초등학생의 녹색식물에 대한 정신생리적 반응 측정 연구’가 눈길을 끌었다.
박신애 교수: 실제로 작년 초등학생 대상으로 녹색식물과 동일한 조화, 사진으로 동일한 식물 등을 보였을 때를 각각 비교했습니다.
초등학생의 경우에도 살아있는 녹색식물을 볼 때가 훨씬 정서안정 측면에서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 연구에서 초등학생들이 수학문제를 풀 때 무의식적으로 녹색 식물 화분 1~2개 있는 상태와 없는 상태에서 정신생리적 반응을 연구했는데요, 식물이 있는 상태에서 초등학생들은 수학 문제를 빠르게 많이 풀었고, 신기하게도 정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 번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원예활동과 일반적인 공놀이, 책 읽기, 비교 영상보기 등 활동을 했을 때 어떤 정신생리적 차이가 나타나는지 비교했는데, 여기서도 재밌게 원예활동할 때가 초등학생들이 집중력이 높았고, 정서안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서임 기자: 조화보다 생화가 학생들에게 정서안정과 학습 집중력이 높았다는 연구결과이네요.
박신애 교수: 네. 조화보다 생화가 우리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아이들이 공부하는 환경에 살아있는 작은 녹색 식물 하나씩만 있더라도 학생들의 학습능력과 집중력이 높아지고, 정서안정에도 효과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