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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적기 방제 적극 지도

 

보성군은 매년 피해가 심해지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의 적기 방제를 위한 총력대응에 나섰다.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방제추진협의회를 개최하여 78.4ha를 방제 면적으로 정하고, 이달 말까지 현장 방제작업을 중점적으로 지도·감독하며 방제효과가 좋은 약제를 농가에 오는 11일까지 공급할 방침이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농작물 1년생 가지에 산란해 알 상태에서는 어린 가지를 고사시키고, 유충과 성충 상태에는 나무의 가지와 잎에 붙어 수액을 빨아먹으며 생장을 방해하고 그을음병을 유발시키는 등 작물에 피해를 입힌다.

농경지에서 방제를 하면 해충이 가까운 산림지역으로 피신했다가 10일 정도 지나면 다시 농경지로 날아와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방제에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방제작업은 농작물 주변 인근 산림지역 방제와 지역별 동시방제를 실시해야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야 한다.
군은 2014년부터 매년 방제 적기를 설정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문덕면 일대를 방제적기인 약충 1~3령의 시기에 73.9ha의 방제를 실시하고, 성충의 밀도를 낮추기 위한 산란 시기에 2차 방제를 적극 추진해 큰 피해를 예방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고온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증식이 빨라져 전국적으로 돌발해충 발생이 확산되는 추세이다”며, “농업인과 합동 총력대응과 더불어 지속적인 방제를 실시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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