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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농사 43년째인 박영 대표

“제 가족이 먹는 오이니까 안전하고 맛있어야죠.”



싱그러운 향기 그리고 씹는 촉감만으로도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는 알칼리성 식품 오이는 우리 신체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을 갖고 있다.
여름철 대표 채소 오이는 200g에 24칼로리로 다이어트 식품이면서 약리 가치가 높아 식용과 약용으로 이용된다고 한다. 피로해소·암예방·숙취해소 등 건강 채소 오이는 어떻게 생산되는 것일까?
공주 탄천지역에서 40년째 오이 재배하는 박영 대표를 만났다. 
공주 탄천 지역은 수박 농사가 끝난 후 가시오이 또는 멜론 재배를 하는데, 박영 대표는 오이와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탄천오이 우수하다
“오이 맛있죠.”
박영 대표는 수확한 오이를 한 입 먹으면서 기자에게 오이 맛을 권했다. 쓰윽 옷에 한 번 닦은 후 한 입 먹었다. 시원하면서 아삭아삭 씹는 맛과 함께 맛있다는 감탄사가 나왔다. 
“탄천오이가 생산량도 많고 맛있는데 공주 전체 브랜드 고맛나루로 출하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에게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죠. 부산이나 인천지역 도매시장에서는 탄천오이에 대해 ‘좋다’라는 칭찬을 자주 합니다. 여긴 시설작목회 조직이 잘 되어 있어 회원들 간의 정보교류는 몰론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서로서로 농장 방문을 통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편이죠."
박영 대표는 탄천지역 오이 농가들과 달리 40년 전에도 백다다기를 재배했고, 올해도 백다다기 오이를 재배하고 있다. 요즘 PLS 적용 오이 재배는 어떻게 하는지 물었봤다.




PLS! 걱정마세요, 내 손자가 먹습니다
“모든 농가들이 PLS를 무시하고 농사짓는 것은 아니죠. 예전에는 등록되지 않은 작물보호제를 사용했다면 지금은 등록된 약제를 반드시 사용하죠. 또 수확기간이 다가오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농가들은 예방 위주 작물보호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출하하는 오이는 안전하죠.”
박영 대표는 “친환경인증을 받지 않아도 친환경약제를 많이 사용한다. 저도 오이 농장에서 일을 하다 보면 갈증 날 때마다 수시로 오이를 따 먹는다. PLS 때문이 아니라 우리 가족들이 먹는 오이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농사짓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탄천시설원예연합작목회는 올해부터 농업용수도 검사를 의뢰할 정도로 좋은 환경에서 맛있고 안전한 오이를 생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팜&마켓매거진5월호>에서는 박영 대표의  오이 농사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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