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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방제 & 잡초



잎이 삼베를 만드는 삼 잎을 닮았고, 덩굴로 무리지어 자라기 때문에 환삼덩굴이다. 잎자루와 줄기에 가시가 있어 살갗이 닿으면 긁힌다. 열매와 줄기는 독을 풀어 주거나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약으로 쓴다. 맥주의 쓴맛을 내는 호프와는 같은 삼과 식물이다. 



환삼덩굴의 속명屬名은 라틴어 ‘Humus’(흙·땅)에서 나온 것으로 포복성匍匐性(땅을 기는 성질)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종소명種小名은 ‘일본산日本産의’라는 뜻이다. 
덩굴성 일년생 잡초로 종자로 번식한다. 줄기는 밑을 향한 잔가시가 있어 거칠며, 오른쪽 감기를 한다. 꽃은 7∼8월 피고 암수딴그루다.  이 잡초는 밭, 길가, 들, 화단, 숲가 등 전국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풀이다. 특히 겨울동안에 휴경한 곳에서 잘 발생한다. 환삼덩굴은 덩굴성잡초로 발생하면 그 주변을 전면적으로 덮으며, 과수원이나 정원에서는 과수나 조경수를 덮어버리는 해로운 풀이다. 



햇빛이 잘 드는 습하고 비옥한 땅을 좋아하나 토양의 종류를 가리지는 않는다. 줄기에 가시가 있어 피부에 피해를 입히지만 이용 폭이 넓다. 먼저 돼지들이 특히 잘 먹는 풀이다. 
또한 고혈압과 아토피 질환에도 좋아 연한 잎을 쌈으로 먹고 잎사귀를 말려서 가루를 냈다가 꾸준하게 장복하면 좋다고 한다.

환삼덩굴은 농경지보다는 농경지 주변에서 발생하여 안으로 침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경우 비선택성 경엽처리제를 살포하면 쉽게 방제된다. 이 때 농작물에 약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비산방지캡을 쒸워 살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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