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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양파 기계화로 노동시간 절감

연작피해 경감 일석이조 효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전남도의 대표 노지작물인 유기농 양파를 논에서 기계로 재배하여 노동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 2017년부터 전남농기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양파 유기농 현장실용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파를 논에서 시험 재배한 결과 양파 수확기계로 하루에 2.4ha를 수확할 수 있었다. 이는 농업인 36명이 손으로 수확해야하는 면적이다. 한편, 농업기술원의 생산비 절감모델 실증연구에서도, 양파를 파종에서 수확까지 기계화할 경우, 노동시간을 57.1%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유기농 양파재배 주요 작업과정을 기계화하여 재배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령 농업인의 악성노동을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논에서 양파와 사료벼를 서로 다른 시기에 재배하는 이모작 재배 기술 개발로, 논 이용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동일 장소에 같은 작물을 계속 심을 때 발생되는 연작피해를 줄일 수 있다.
 
  전남지역 양파 재배면적은 11,327ha로 전국의 43%를 차지하지만, 대부분 밭에서 재배하고 있어 연작에 의한 피해 등으로 유기농 인증면적은 계속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신길호 연구사는 “양파재배의 기계화 기술 확립과, 논을 활용한 양파와 사료벼 이모작 재배기술 개발로,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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