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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상의 맛있는 멜론 생산하는 윤주형 대표

“모든 농사는 맛 위주 농사, 그것이 요즘 농사 재배 트렌드다”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 K멜론공선회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멜론을 차별화했다. 매일 소비자 식탁에서 가장 사랑받는 과일로 자리 잡기 위해 규격화와 품질화를 갖춘 멜론을 안정적으로 생산하여 소비자들에게 상상 이상의 맛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윤주형 대표는 “모든 농사는 안전성은 기본이니 말할 것이 없고, 맛 위주 농사이어야 한다. 무조건 돈만 벌겠다는 농사는 농업의 가치도, 명분도 없다. 우리가 맛집을 찾아다니듯이 진짜 맛있는 맛은 평생 간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서 사 먹는 과일이 될 수 있도록 맛있는 멜론을 생산하기 위해 공선회 회원들과 함께 정보를 교류하고, 익산농업기술센터와 익산원예농협에서 재배기술과 소비 트렌드 교육 등을 지도 받으면서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익산 K멜론, 상상 이상의 맛있는 즐거움
전북 익산시 석탄동 지역은 참외와 수박, 오이 작목으로 빛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비닐하우스 농사가 시작되면서 토마토 주산단지로 바뀌었고, 포전매매 등이 활성화된 지역이었다. 우수작목반인데도 불구하고 포전매매에 익숙했고, 농가마다 상품성이 달랐다. 공동선별 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농산물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한다. 
15~20년 전에 석탄동 몇몇 농가들이 멜론 재배를 시작했는데, 아쉽게도 재배기술과 환경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아 맛있는 멜론이라는 평가를 받지 못했다. 
새만금 방조제 건설 후 이곳 석탄동은 침수 피해가 없어졌고, 젊은 세대들이 작목반을 구성했다.
“그때 32명으로 출발했는데, 지금은 160여 농가예요. 공선회원들은 고품질 멜론 생산에만 집중하면 농협에서 판매하니까 너무 좋죠. K 멜론은 상품성이 좋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졌고 가격도 안정적입니다.”
윤주형 대표는 “익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출하한다. 소비자가 맛있는 멜론을 먹을 수 있도록 공선회원들은 자존심을 걸고 농사를 짓는다. 언제든지 익산 K 멜론을 먹어보면 상상 이상의 맛있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즐거운 멜론 농사는 맛있는 멜론을 생산한다
윤주형 대표는 8월 5일 정식했고 29일에는 꿀벌을 투입하여 보통 3~4일이면 수정을 끝낸다. 올해의 경우는 비 오는 날이 많았고 태풍과 꽃 피는 시기가 같아 아무래도 수정이 불안했다고 한다. 13마디에서 착과시키는데, 멜론 착과 20일 전까지는 비대기이다. 이때 온도, 습도, 광 3박자가 잘 맞아야 하고 당도를 좌우하는 잎 관리도 잘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대표는 상엽이 10장이면 하엽도 10장으로 관리하고 있었다. 멜론의 잎 관리도 많은 노동력이 투자되고 있어 농업농촌의 고령화 때문에 노동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절간이 짧은 멜론 품종을 선호하는 농가들이 늘고 있다.
윤주형 대표는 “잎은 소엽이면서 햇빛을 잘 받고 통기성이 좋도록 직립형 품종이 좋다. 이런 멜론들은 내구성이 뛰어나니까 시장에서도 저장성이 좋은 이런 품종들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물론 품종 선택은 임원진에서 시험 재배 후 선택한다고 한다. 



일기예보 듣는 습관 필요
올해 식재한 품종은 내병성과 마디 절간일 짧다. 멜론 꽃자리배꼽이 작고, 꽃자리가 안 보일 정도로 네트 형성이 좋다. 특히 고온기에도 네트 형성이 좋다고 평가했다. 봄 멜론은 60일, 하계 멜론은 50~55일 걸리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2℃ 정도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5일 만에 수확했다고 한다. 
윤 대표는 “6월 25일에 정식하면 추석 멜론으로 수확하는데 1주일 더 빨리 수확했다. 오히려 7월 5일 정식한 멜론이 추석 멜론이 됐다. 사람이 느끼는 2℃는 별 큰 차이를 못 느낄 수 있지만, 이동할 수 없는 식물이 느끼는 2℃는 굉장히 크다. 앞으로 농가도 일기예보를 잘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야간에도 28~29℃이라면 멜론 재배에 어려움이 있다. 앞으로 환경개선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공부하는 멜론 농부, 윤주형 대표
“익산시농업기술센터와 익산원예농협에서도 많은 지식을 제공받지만, 농업인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 농업전문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시각을 넓혀 나가며 농업인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윤주형 대표는 “이러한 팜&마켓매거진과 같은 농업 관련 서적들이 농사재배법과 삶의 질을 변화 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팜&마켓매거진을 구독하겠다”며 농협콕뱅크를 통해 입금했다. 
<팜&마켓매거진 10월호>에서는 윤주형 대표의 맛있는 멜론, 재밌는 멜론 농사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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