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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충해와 방제법

배추·무에 주요 관리 병해<1>

국내에서 배추·무에 발생하는 병으로는 각 기주별로 20여 개씩 알려져 있는데, 세균·곰팡이·바이러스 등이 발병에 관여한다. 특히 배추·무를 재배할 때 주로 발생하여 문제가 되는 병으로는 무름병, 뿌리혹병, 노균병, 탄저병 등이 있다.
이번 호에서는 배추·무 재배할 때 주의해야 하는 주요 병들의 발생 특성과 관리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무름병(원인균: Pectobacterium carotovorum subsp. carotovorum, 세균)
세균에 의한 병으로 주로 뿌리와 지제부 근처의 잎·줄기에 발생한다. 처음에는 잎에 연한 갈색을 띤 수침상 반점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부정형 병반이 넓게 형성된다. 병징은 지제부에서 시작하여 잎 위쪽으로 진전된다. 병든 부위는 물컹할 정도로 무르면서 썩고 악취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심하게 감염된 식물체는 지상부가 시들어 죽는다. 이 병은 온도와 습도가 높을 때 심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올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병원균이 토양에 존재하면서 물을 따라 주변 식물체로 전염되므로 포장의 배수와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한다. 


병원균이 식물체의 상처를 통해 잘 침입하므로 토양 내 미소 곤충에 의해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해충 방제에 유의한다. 피해를 입은 포장은 벼과나 콩과작물로 윤작한다. 비가 온 직후에 수확을 피한다. 병 발생 초기에 배추·무 무름병에 등록된 항생제 계열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한다.



뿌리혹병(원인균: Plasmodiophora brassicae, 곰팡이)
감염 식물체는 전반적으로 생육이 부진하고 지상부가 시들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듦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식물체는 말라죽는다. 식물체를 뽑아 보면 뿌리가 이상비대해 있거나 뿌리에 다양한 크기의 부정형 혹이 여러 개 형성되어 있다. 
이 병은 토양이 산성이고 토양 수분 함량이 높으며 18~25℃의 온도일 때 잘 발생한다. 발병 포장에서는 감염 식물체의 혹을 잘 제거하여 없앤다. 포장의 토양이 과습 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석회를 시용하여 산도를 pH7 이상이 되도록 조절한다. 



뿌리혹병균은 배추·무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십자화과 식물을 감염시키므로 발병 포장에서는 십자화과 식물을 피해 윤작한다. 이 병이 발생한 포장은 다음 작기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토양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배추·무의 뿌리혹병에 등록된 약제에 침지한 후 정식하는 것도 방제에 도움이 된다. 
배추 주산지에서는 트랙터나 작업자의 신발, 작업도구 등을 통해 이병 토양이 다른 포장으로 유입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팜&마켓매거진 10월호>에서는 박미정 연구사의  배추·무에 주요 관리 병해에 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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