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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수출 유망 장미, 현장평가회

시장성 검정과 소비자 평가 후 품종보호출원 계획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육성한 장미 우량계통의 기호도 평가와 선발을 통한 품종화로 농가 조기 보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 15일 화훼연구소 장미온실에서 열린 이번 현장평가회는 올해 육성한 장미 50여 계통에 대해 생산자, 유통인, 화원경영인 등 관련 종사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현장평가회는 화훼농업인의 실질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품종 개발을 위해 품종등록에 앞서 생산자는 물론 유통업체와 소매업체 소비자의 요구를 담아내는 과정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중요하고 크다.


 
경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는 지금까지 44품종의 장미를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여 왔다.
 특히 ‘햇살’이라는 품종은 올해 경남 김해를 중심으로 전국 5개 지역 19농가에 4.2ha가 보급이 되어 국산품종으로는 국내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고 수출되는 국산품종 중에서도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햇살’의 뒤를 이어 작년 말부터 국내외 시장에 출하되기 시작한 ‘에그타르트’ 또한 높은 시장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경남 김해지역은 장미 생산과 수출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지역 중 하나이고 수출은 주로 스프레이 장미 위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현장평가회에 참여한 지역생산자들은 특히 수출용 스프레이 장미에 관심이 높았고, 반면에 내수시장을 고려한 생산자와 화원경영자들은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스탠다드 장미에 관심이 높았다. 

 특히 품종 자체설명과 현장생육평가를 종합한 결과 수출용 장미로는 핑크색 ‘17RS1-1076’ 등 3계통, 내수용 스탠다드 장미로는 적색 ‘17R170-11’ 등 5계통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황주천 소장은 “화훼연구소는 지금까지 장미 육종목표를 내수와 수출시장으로 이원화하여 시장이 요구하는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무엇보다 개발한 품종들이 실질적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평가회와 같은 농업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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