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양파 노균병, 육묘기부터 철저히 방제

전남농업기술원, 재배초기부터 후기까지 철저한 관리 당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양파를 재배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노균병을 예방하기 위해 육묘기부터 철저히 방제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전남의 양파 재배면적은 11,327ha로 전국 생산량의 36.7%를 차지하는 주요 작물이지만 노균병 발생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양파 노균병은 1차 감염과 2차 감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 1차 감염은 육묘 중에 감염된 묘를 심었거나, 겨울 동안 토양에 있던 병원균이 잎에 묻어서 발생하게 된다. 2차 감염은 2월에 낮 온도가 1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습도가 높아지면 1차 감염주에서 증식한 병원균에 의해 발생된다.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육묘예정지를 반드시 소독해야 하며, 태양열소독법과 약제방제법이 있다. 태양열소독법은 온도가 높은 시기에 약 1개월간 토양에 비닐을 덮고 토양 내 병원균의 밀도를 낮추는 방법이다.

 약제방제는 육묘상에서부터 실시하는데, 정식 직후에도 계통이 다른 적용약제 3종을 10일 간격으로 3회 살포하여 1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또한 월동 후 2차 감염이 시작되는 2월 하순부터 6회에 걸쳐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김효정 연구사는 “양파 노균병은 1차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면 2차 감염이 더욱 심하게 발생하게 되므로 재배초기부터 후기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