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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

백색칼라 국산화 품종

재배 농가에서 평가회… 6품종‧10계통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꺾은 꽃 수량이 많고 무름병에 강한 백색칼라 계통과 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6일 전북 익산의 칼라 재배 농가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재배 농가와 화훼 유통업체, 경매사, 관련 연구 기관 등이 참석해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평가했다.

이날 현장 평가회에서는 백색칼라 몽블랑품종 등 6품종과 우수계통 원교 C4-11’10계통을 소개한다. 또한, 배양묘 증식 포장과 1년차, 2년차 구근(알뿌리), 개화 구근의 재배 상황도 확인할 수 있었다.

2008년 개발한 몽블랑은 중생종으로 자람세가 튼튼하며 꽃이 둥근 모양으로 예쁘고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2015년 개발한 화이트링은 분화와 꺾은 꽃 모두 이용 가능한 품종이며, 꺾은 꽃 수명이 길어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올해까지 국산 백색칼라 6품종을 육성했으며 3품종은 등록을 마쳤고, 3품종은 출원 중이다. 품종으로는 2008년 육성한 실키화이트’, ‘몽블랑’, 2011년 육성한 화이트큐티’, 2013년 육성한 화이트에그’, 2014퓨어러브’, 2015화이트링이 있다.

국내 육성 품종은 국내 환경에서 선발해 무름병 저항성 검정을 거쳐 개발하기 때문에 잘 자라며, 또한 자구 증식수를 조사해 우수 품종을 선발하므로 구근 생산성이 뛰어나다.

칼라의 국내 육성 품종 생산 체계를 확립하고 보급 활성화를 위해 조직 배양구를 생산, 농가 보급에 노력한 결과 2015년 칼라 보급률이 15.9%에 달했다.

특히, 익산 농가에서 재배한 국산 품종 몽블랑20151대당 1,598원을 받아 외국 품종 웨딩마치’ 1,378원에 비해 200원 이상 높은 가격을 받았다.

고급 꽃인 칼라는 안정적인 소득 작목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주산지인 익산의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품질 향상을 위한 토양 개량과 재배 상담 등에 힘쓰고 있다.

대부분의 칼라 재배 농가는 재배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무름병을 꼽았다. 무름병에 강한 국산 칼라 품종의 보급이 늘고 있어 앞으로 국산 품종의 재배 면적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강윤임 농업연구사는 최근 국산 품종에 대한 관심이 늘고 보급률도 향상됨에 따른 국산 구근의 우량 종묘와 우수한 품종을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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