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채련)는 내년도 좋은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과원관리를 당부했다.
문 소장은 올해 과수는 봄철의 저온피해에 의한 열매솎기 지연과 여름철 폭염에 따른 야간호흡 증가 등으로 과수의 저장양분이 부족 될 것으로 예상되어, 내년도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해서는 다음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밑거름은 낙엽기부터 휴면기인 11월 ~ 2월에 주어야 하나, 내년 과수의 뿌리활동이 시작하는 2월중에 이용될 수 있도록 11월 ~ 12월 중에 주며, 떨어진 낙엽은 내년도 병해충의 잠복처가 될 수 있으니 긁어모아 매몰 및 소각 해주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겨울철 토양의 건조를 막기위해 수확 후부터 땅이 얼기 전까지 충분히 관수를 해주고, 월동 중에 동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줄기에 수성페인트를 칠하거나 짚, 신문지, 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지면으로부터 1m 이상 피복해주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과수의 관리에 따라 내년도 과실이 결정되므로 지금부터 과원관리를 철저히 하여 좋은 과실이 생산될수 있도록 하고, 사용했던 농기자재도 정리하여 내년도 영농에 대비해야 한다”고 과수농가에게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