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서귀포시향토음식자료집 ‘빙떡에 솔라니’ 발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허종민)는 12월 19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서귀포시향토음식연구회(회장 나임순)와 공동으로 향토음식자료집 ‘빙떡에 솔라니’ 발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간식에는 안동우 정무부지사, 도의회 이경용 문화관광체육위원장 및 김용범, 이경용 의원, 농업인단체협의회, 서귀포시향토음식연구회원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자료집 ‘빙떡에 솔라니’는 일제강점기와 4·3항쟁시절 서귀포지역 사람들의 소중한 식문화를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자료집으로 관혼상제 이야기를 중심으로 수록했다.  

신효동 고귀생(1935년생) 어르신은‘영장 나면 공정을 잘 챙겨사 했주’라면서 ‘옛날에 집에 초상이 나서 돼지를 잡으면 제일 먼저 챙기는 것이 공정이었는데 지관(묘터 봐주는 사람), 목시(묘를 파고 관을 짜주는 사람), 솥밑할망(밥을 해주는 할머니)를 위해 갈비 한대, 떡, 돼지고기를 담아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주었다.’는 이야기를 구술했다.

 ‘빙떡에 솔라니’ 자료집은 서귀포시 향토음식 창업 또는 관심 있는 분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창업아이템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허종민 소장은 “‘빙떡에 솔라니’를 기초로 매년 증보판을 발행해 서귀포향토음식의 맥을 잇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