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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화 대표의 유기농 유자 재배

본지 12월호에서는 유기농 유자를 재배하여 대기업에 납품하는 박태화 대표를 취재했다.
박 대표는 처음 바닷물 농법을 이용하여 유자 재배하니 일반 재배보다 30% 정도  수확에 그쳤지만, 점차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번호는 유기농 유자 재배법에 대해 그의 노하우를 노트했다.

토양관리
경지 정리가 끝난 후 2년이 지난 논을 매입하여 유자 과수원을 조성하려고 하니 토양 산도(pH4~5)가 낮았다. 산성이 너무 강해 작물이 생육하기에는 부적합했다. 물 빠짐이 좋지 않아 과원 예정지의 쟁기층 파괴도 겸해 굴삭기로 땅 뒤집기를 실시했다. 그래도 물 빠짐이 불량한 곳은 유공관과 대나무를 이용하여 암거배수를 실시하여 배수가 좋은 땅으로 점차 바꿔 나갔다.
1997년부터 호맥을 심어 토양 유실 방지는 물론 고온기에 땅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었다. 
2008년부터는 10a당 호맥 5kg 헤어리베치 5kg를 1:1로 혼합하여 초생재배하여 자연퇴비료로도 이용했다. 
박태화 대표의 유자 과원은 바다와 인접하여 바닷물을 50배로 희석하여 토양에 관수했다. 또 돼지분뇨 액비를 2년간 숙성시켜 심토파쇄기로 골을 내어 토양에 충분하게 스며들게 흠뻑 준다.  

병충해 관리
흑점병은 수인성으로 주로 고사지에서 월동한다. 6월부터 10월까지 비가 올 때 고사지의 포자를 맞고 흘려 내리면서 감염된다. 감염적온은 24℃이며 그 이상 온도에서 감염피해가 발생한다. 
방제는 석회유황합제를 물 500리터당 1~2리터 희석하여 사용하는데, 6월까지는 2리터를 사용해도 약해 발생이 없었다. 7월 이후 또는 고온기에는 사용량을 적게 사용한다. 6월부터 10월까지는 15일 간격으로 방제하면 효과가 매우 좋다.

청가병(더뎅이병)은 전년도에 병에 걸린 잎이나 가지에서 월동하여 20~24℃에서 포자가 발아한다. 가장 발생이 많은 시기는 4월 중순의 발아기이다. 방제 방법은 흑점병과 동일하다.
<팜&마켓매거진 1월호>에서는 친환경 유기농업 유자 이야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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