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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G마크인증 배 생산하는 이호경 대표

“G마크인증 배 생산에 자긍심”

G마크의 G는 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우수하고 환경친화적인 농산물을 의미한다.
경기도 지역 농가들은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G마크 인증을 획득한다.

안성지역에서 명품 배를 생산하는 이호경 대표도 G마크 인증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배를 생산하고 있다.



매일 배나무와 함께하며
봄이면 순결한 배꽃이 피면서 배 농사는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며 농부의 일손은 더 바빠진다. 이호경 대표는 매일 배나무와 함께하며 섬세하게 과원 관리를 한다.


이호경 대표가 단국대 대학원 시절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학업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과원을 이어 받아 2만1487㎡(6500평) 규모의 배 농사를 시작했다. 재배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기 위해 선진지 견학과 교육 등을 수없이 다녔다고 한다.




인공수분과 적과, 봉지씌우기, 수확하기 등의 노동력에는 전문인력을 연간 100명 투입한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배 과원은 이호경 대표가 직접 관리하며 현재는 2만3140㎡ 규모이다.


“장마철을 제외하고 매일 과원에서 일을 합니다. 25년 동안 배나무와 함께하지만 인공수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인공수분 하루 차이가 때론 배 수확 시기를 1주일 정도 늦어지게 하니까요. 또 인공수분은 균일한 배를 생산하고 과의 모양, 품질 등 상품성 향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호경 대표는 “인공수분에 따라 상품성이 결정되기도 한다. 좋은 배와 못 생긴 배의 가격 차이가 크고, 수확 시기에 따라서도 가격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G마크 인증 농산물 홍보 더 필요하다
“우리 이품회원들은 모두 G마크 인증을 받았죠.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경기도지사가 인정하는 G마크 인증을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G마크 인증 농가들도 자긍심을 갖고 재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아직도 G마크 인증 농산물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향도 있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호경 대표는 “G마크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 회원들과 협업하고 소통하며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아무래도 도지사님께서 보장하는 G마크 인증이기 때문에 농산물 가격도 잘 받는다. 하지만 G마크 인증을 경영체 위주로 받다 보니 일부 농가들은 G마크 인증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소비자들도 G마크 인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따라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G마크 인증 농산물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호경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배를 생산하려면 무엇보다 안전성이며 맛있는 고품질의 배이어야 한다. G마크 인증 농가이다 보니 G마크 인증 농가들끼리 분기별 모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더 신중하고 신중하게 농사를 짓는다. 농가들과 함께하는 배 농사이다 보니 더 재밌고 즐겁다”고 말했다.



<팜&마켓매거진3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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