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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농업/GAP인증

김제 청년농업인 이주봉 대표의 스파트팜딸기

“데이터농업으로 소비자에게 건강한 딸기 제공”

이주봉 대표는 최고의 맛과 영양을 머금고 있을 새벽이면 어김없이 딸기를 수확하여 공판장, 김제원예농협, 이마트 등으로 출하하고 있다. ‘그냥 먹는 딸기’라고 불릴 만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맛있게 먹는 딸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세대 청년농업인 이주봉 대표의 목표는 세계시장 도전이다. 그는 “ICT농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맛있고 건강한 딸기를 제공하고, 조카를 후계자 양성하여 3대가 함께하는 데이터농업을 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조카는 대학생이며 틈틈이 딸기 농장 일을 도와주고 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안종준 팀장은 “김제지역의 딸기 농업인들은 스마트팜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해마다 먹거리가 풍부한 시장에서 김제 딸기의 명품화를 지켜 나가기 위해 농업인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제시는 지역특화작목으로 딸기와 토마토를 집중 육성하여 딸기가 소득이 높은 작물로 성장하고 있다. 이주봉 청년농업인 역시 농가가 생산한 딸기는 소비자를 위해 존재한다는 신념을 갖고 책임감 있는 농사를 짓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주봉 대표는 조카가 농업에 뜻이 있다면 지금부터 일머리를 배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년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ICT농업을 도입하여 독보적으로 맛있는 딸기를 생산하는 
이주봉 대표의 딸기 농사를 취재 노트했다.

귀농 그리고 농업기술센터의 교육 받다
이주봉 대표는 고향 김제 지역으로 귀농했다. 아버지의 수도작 대신 시설원예를 선택했다. 물론 독립 농장을 마련하기까지는 토마토, 파프리카 등지에서 1년 6개월 동안 재배법을 배웠다. 3년 정도 투자하여 딸기 재배법과 시설을 갖췄다. 

거래처 확보 없이 대규모 면적으로 농사를 시작할 수도 없지만, 어느 정도 물량이 확보 되어야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작목 선택과 시설 규모화는 쉽지 않았다. 어찌 되었건 남녀노소 좋아하는 딸기를 재배하기 위해 1년 동안 딸기 공부에 더 집중했고,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지평선대학, 전북 마이스터대학에서 딸기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는 또 다시 지평선대학에서 딸기 과정을 공부한다. 이유인즉, 이주봉 대표 스스로도 반복 교육이야말로 학습 효과가 높았고, 반복 교육을 받다 보면 놓친 부분을 알 수 있고, 새로운 정보를 듣기 때문에 지평선 대학에서 끊임없이 교육 받고 있다고 말했다.  

딸기 농장에 맞는 시설 
이주봉 대표의 딸기 농장은 신동진 쌀로 유명한 벽골제마을에 위치했다. 5289㎡(1600평) 규모 가운데 관리동 100평을 제외하고 맛있는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3월 말쯤 이주봉 대표의 농장에 들어섰을 때의 첫 느낌은 식물공장처럼 그야말로 아주 깨끗했고, 온실 내의 공기도 아주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양액재배시스템에서 3화방 수확이 끝나 4화방이 나오고 있었다. 딸기와 사람이 편한 농장을 둘러보니 하우스의 측고가 높았다. 구조를 물어보니 1-2W하우스는 측고가 낮아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1-2W하우스 구조를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변형했다. 골조는 42파이를 사용하여 아주 튼튼하고 1mm 간격이기 때문에 햇볕 투과율이 아주 좋다고 설명했다.  


새벽 딸기, 더 맛있다 
9월 12일~15일에 정식한 딸기는 11월 19일부터 수확하여 6월 말쯤이면 마무리하는 편이다.

“딸기는 언제 수확하느냐에 따라 맛과 저장성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희 농장에서는 최고의 맛을 담고 있을 새벽에 딸기를 수확하면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16~17℃의 선별장에서 딸기를 선별하여 공판장으로 새벽 6시 안에 출하합니다. 또 대형마트로 출하하는 딸기는 오후 5시 반까지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여 출하하죠.”
딸기 수확은 동절기에는 95% 정도 익었을 때, 온도가 따뜻해지면 80% 정도 익었을 때 수확한다

이주봉 대표는 “딸기의 맛과 경도 등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선별 포장을 확실하게 하여 출하하기 때문에 좋은 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소비자의 발걸음이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품성이 좋아야한다. 그야말로 소비자 입맛에 맞는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한 땀 한 땀 장인정신으로 선별 포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봉 대표는 “농업도 중소기업경영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가족단위 협동조합을 만들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팜&마켓매거진 4월호>에서는 이주봉 대표의 스마트팜 딸기 노하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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