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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사업이 경쟁력이다

창녕군농업기술센터 공정현 팀장

“지도사업 통해 농가 소득이 증대될 때 보람”

농업농촌 현장에서 각양각색으로 단단한 농업을 빚어내는 농촌지도사란 직급에는 열정과 감동이 배어 있다. 소금빛처럼 순정한 열정으로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도 묵묵히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농업농촌을 질적·양적으로 성장·발전시키는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농촌지도를 펼치다 보면 때론 영농현장에서 낙망하거나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농업·농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농촌지도직은 희망을 더 많이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농촌 융복합 시대에 맞춰 농촌지도사는 우리의 농업농촌을 디자인 하면서 농업· 농촌의 가치, 농업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편집자 주>


몇 걸음 앞서 농업을 거대한 성장시장으로 키워 나가는 데 발 빠르게 움직이는 농촌지도사. 창녕농업인들은 농업에 대한 모든 것, 역시 공정현 지도사야! 라고 부를 정도로 공정현 지도사는 농업인의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또 신기술 보급사업과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달에 만난 창녕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공정현 팀장의 농업에 대한 감성과 창조로 변화하는 창녕농업, 경쟁력 있는 창녕농업을 위해 그야말로 열정을 쏟아 지도사업을 펼친 모습에 코끝이 칭했다. 

누에 인공사료육 사육법 국내 처음 시작
공정현 지도사의 농업에 대한 깊은 애정은 학교 4-H 활동부터 시작됐다. 

경남도 학생 4-H학생 연구 발표에서 ‘생력양잠기술’이라는 과제로 개인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농업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랐다. 

대학에서도 잠업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기술을 연구했고,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할 때 누에 인공사료육 사육법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하여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했다. 

농촌 환경 개선과 농업 소득에 기여
공정현 지도사는 1992년부터 창녕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지역농업인의 농촌 환경개선과 농업 소득 증대를 위해 시설채소 업무를 맡아 시설하우스의 환경개선을 위해 연탄 난방시설을 온풍난방기 시설로 개선하여 시설하우스 환경을 개선했다. 
유가 폭등에 따른 농가 경영악화를 개선하고자 전국 최초 전기온풍기 시설을 공급하여 농업 시설물의 화재사고를 예방했다. 

공정현 팀장은 “1998년 수박의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가 종자 전염이 되어 전국적으로 발생했다. 그때 전국 수박전문지도연구회원을 창녕으로 긴급 회의 소집하여 방제기술을 전파하고 대책을 수립하여 전국 확산을 방지했다”며 “농업은 기술이다. 하나의 작은 기술에 따라 작물의 건강이 달라진다. 따라서 현재에도 농촌지도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 팀장은 “신기술의 조기 보급이 중요하다. 따라서 시설하우스 농가의 시설 개선을 위해 농촌진흥청의 신기술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기술을 조속히 보급했다”고 말했다. 특히 공 팀장은 첨단시설인 유리온실의 양액재배 농가에 매일 찾아가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파프리카 생산량이 전국 단위 면적당 최고의 수준 성과를 이루었고, 원예전문수출단지로 중점 육성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지도사업을 펼쳤다. 

<팜&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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