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유행 거베라 동향
거베라는 우리나라 도입 초기 주로 경남 김해지역에서 재배되었지만, 오랜 기간 시설재배로 인한 연작장해나 지구온난화로 인한 하계 고온피해 때문에 주산지가 점차 북상하고 있다. 현재는 경남 김해와 경북 봉화지역이 거베라 주산지로 자리 잡고 있다.
‘거베라’ 하면 사람들은 ‘화환에 사용하는 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화환의 중심을 장식하는 꽃으로 사용된다. 그나마도 저가의 화환이 보급되면서 조화로 대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지금 유통되는 거베라의 모습을 보면 생화나 조화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아름다운 거베라에 철사를 꽂아 종이테이프로 칭칭 감아 깁스를 하고 꽃 뒤에는 투명한 플라스틱을 덧대어 시들지도 못하게 만들어 놓았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거베라는 두상화 바로 아랫부분의 조직이 연약해 채화 후 쉽게 구부러진다. 또한, 화환에는 아주 짧은 꽃대만 필요하기 때문에 이 연약한 부분을 잘라 꽂아야 한다. 그래서 철사를 덧대고 테이프를 감아 화환에 꽂기 좋게 유통되는 것이다.
국내 소비형태의 다변화와세계 시장 공략 목표
거베라는 다년생 숙근성 식물로 분화용을 제외하고는 영양번식으로만 증식이 가능하다. 거베라 묘의 경우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