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뭄과 장마, 태풍 등의 기후 변화로 인해 고추 농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탄저병과 칼라병을 비롯하여 해충피해, 바이러스 병 발생으로 이제 복합내병계 품종은 보편적인 선택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추연한얼룩바이러스(PMMoV) 발생 빈도까지 증가해 이슈가 되었다. 농우바이오는 이에 대응할 환경적응성과 재배 안정성이 높고 수량성까지 우수한 품종을 소개했다. 후기까지 안전하게! 극대과, 고품질 조생종 품종 ‘초특급’ 고추 초특급 고추는 탄저병과 칼라병, 역병, 바이러스(PMMoV 포함)에 강한 품종이다. 특히 올해 장마 이후 탄저병 바이러스 피해를 입은 농가에선 초특급 고추만 정상 생육을 하는 포장이 많아 종자 구입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또한, 절간이 짧아 유인줄을 타품종보다 덜 칠 수 있어 재배가 쉽고, 극대과종 품종으로 수량성이 매우 우수하다. 이는 노동력 절감에 큰 장점이 된다. 초특급 고추는 숙기가 빠른 조생종 품종으로 빠른 수확이 가능하며 후기까지 초세가 강해 연속 착과 하여 많은 수확량을 얻을 수 있다. 신미는 적당한 중간 맛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과형이 우수하고 광택과 색택이 뛰어나 품질이 매우 우수하여 내년도 고추 품종으로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5일 농촌진흥청 대회의실에서 농진청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제는 환경개선분야 ‘간척지 모델(밀·콩) 시범지구’에 선정돼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약 36억원을 지원받는다. 농진청이 개발한 종합기술들이 김제시 밀, 콩 재배 지역에 집중 투입되는 것이다. 이에 김제시는 밀, 콩 이모작 간척지 재배 지역의 열악한 토양 환경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양·수분 함량 제어와 농작업에서의 로봇 활용을 통한 첨단화를 꾀한다. 이에 2024년에는 관배수, 양분관리, 농작업 자율주행에 역점을 두고, 2025~2026년에는 생육모니터링 구축 등 단계적으로 현장에서 실증한다는 방침이다. 실내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농업 중심에서 앞으로 노지에서도 기후변화와 환경대응을 위한 지능형 농업생산 시스템을 구축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제시는 실내 시설은 물론 노지 스마트 기술도 선도해 농업도시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제일의 논콩 주산지인 김제시는 이 사업을 계기로 밀, 논콩, 가루쌀 등 이모작 재배 활성화와 논 타작물 재배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찬준 부시장은 “농촌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한봉(토종벌) 사육에 관심 있는 농업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한봉 사양관리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봉 사육경력 2년 이하와 사육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토종벌 생태, 꿀 채밀, 분봉, 월동 등 사양기술을 지도했다. 또 고품질 토종꿀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전문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보성군의 박주호 (사)한국한봉협회 전남도지회장의 봉장에서 토종꿀 채밀과 포장, 월동준비 등 농업인들이 직접 실습하는 기회를 제공해 교육의 질과 이해도를 높였다. 박주호 회장은 “한봉 사육에 관심 있는 분들이 언제든지 오셔서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목표였는데, 우리 봉장에서 교육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벌 개체 수가 줄면서 화분매개벌 공급 부족 문제에 대한 대체방안으로 토종벌이 논의되고 있다”며 “토종벌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는 만큼 한봉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4개월 미경산 한우 선보여… 저지방 한우 담양군이 지난 15일 ‘담양애 건강한우’ 종합지원센터 개소식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담양애 건강한우’는 저지방 한우 생산을 위한 미경산우(송아지를 생산한 경험이 없는 암소) 자가 배합 섬유질배합사료(TMR)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한 24개월령 암소를 조기 출하해 생산한다. 개소식과 함께 열린 시식회는 유명 셰프가 연구 개발한 특수 부위의 다양한 요리를 제공했고, 부위별로 구이를 제공해 저지방 한우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담양 저지방 한우 브랜드 육성 사업은 근내지방도(마블링) 향상을 위한 곡물 위주로 사육되는 일반 한우와 달리 기름이 적고 부드러운 고기로 ‘건강지향 관점’에서 우월한 한우 생산을 목표로 개발하게 됐다. 이에 2019년도부터 국립순천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이상석 교수와 전남도 축산연구소가 함께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 △사료가치 평가 △현장 실증시험 및 육질 분석 등을 수행하며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담양군은 단순히 지방이 없는 한우가 아니라 ‘저지방 한우용으로 사육된 한우’라는 차별화된 가치로 소비자에게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맡은 선갑진 농업회사법인 담우(유) 대
이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신지식농업인’에 이천시 고담동 소재 김경애 농업회사법인(주)담은 대표가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농업인을 말한다. 농식품부에서 매년 엄격한 선발과정 즉, △1차 서류평가 △2차 전문가평가 및 현지실사 △3차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44명의 후보자 가운데 6명을 최종 선정했다. 김경애 농업회사법인 담은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소비감소로 점점 더 설 자리를 잃어가는 주식인 우리 쌀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이천시에 정착했다. 그는 이천쌀 가공식품 개발을 시작해 쌀눈, 이천쌀 12곡 선식 및 과자류, 이천쌀(쌀눈), 호두과자, 누룽지, 미숫가루를 개발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판매 중이다. 또 2021년부터 논 5,230㎡ 임차해 쌀 재배를 시작, ‘임금님표이천쌀’ 브랜드 홍보와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6일 열린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지식전파대회를 통해 신지식농업인에게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수여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1일 나주 다도면의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인 ‘나주 부활의 집’에서 (사)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전남지회와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100세트를 전달했다. (사)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는 농산물 및 농식품 생산업에 종사하는 여성CEO 모임으로, 전남지회는 70여 명의 회원이 홍보 활동과 회원물품 판촉, 각자 생산한 농식품 기부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기부행사에는 정선심 (사)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전남지회장과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 김호준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기부 물품은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손수 만든 고추장, 무말랭이, 오란다 등을 꾸러미로 제작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정선심 전남지회장은 “전남농업기술원의 도움을 받아 후계 농식품 여성 경영자의 육성과 회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농업에서 부가가치 창출이 가장 핵심 키워드인데 이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분들이 여성 전문 경영인이다”며 “농식품 여성 경영인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전남지회의 활동 지원을 위해 2024년도 민간지방보조금 예산을
농촌진흥청 주관 ‘2023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 대회’에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 서울 aT센터서 열린 ‘2023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 대회’에서 지방농촌진흥기관 가운데 전국 1위의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전국의 농업기술원을 대상으로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 등 11개 지표에 대한 농촌지도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최우수기관 1개소, 우수기관 2개소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올해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의 하나로 디지털 기반의 농업인 맞춤형 정보제공, 기술보급 확산 지원단 구성·운영, 현장애로 해소 개발 신기술 현장 확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농업재해대응, 농촌자원 활성화 등에서 지난해보다 향상된 실적을 달성했다. 전남기술원은 지방농촌진흥기관 ‘최우수기관상’ 수상과 함께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활용 경진대회 ‘대상’,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올해 업무 추진평가 7개 분야에서 3관왕에 오르는 최고의 성과를 냈다. 이외에도 농업연구분야에서 신품종 육성, 국내·외 특허, 실용신안 출원 등 현장 파급력 높은 우수성과를 도출해 전남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강화했다는 평가를
순창군이 복흥과 쌍치 지역에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분소 신축을 앞두고 있다. 농민들은 원거리 농업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농업 경영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순창군은 최근 복흥면 답동리 일대에 권역별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를 위해 지난 11월 실시설계용역 등 사전 준비를 마쳤고 최근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쌍치·복흥면 농업인들은 인근에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가 없어 농기계 임대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지역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원거리 이동에 따른 경제적인 비용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사업비 18억 5,000만원을 투입해 권역별 임대사업소를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복흥·쌍치 임대사업소는 대지면적 6,128㎡, 창고면적 600㎡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며, 특히 임대 농업기계 이용도가 높은 농업용 굴삭기, 퇴비살포기, 관리기 선호도가 높은 장비를 구입·비치해 많은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농업기계임대사업소가 준공되면 파종, 정식, 수확 작업에 대한 인력 의존율이 높은 밭 경작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밭 농업 기계화 촉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농업인이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