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찬란한 천년고도 역사도시 나주에 혁신도시가 빛가람동사무소 개소와 함께 정착한지 4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세계 10대 굴지 기업 한전 등 16개 기업의 나주 정착 다시 말해 역사수도와 에너지밸리의 만남은 나주 미래 도약이라는 환상적 기대에 부족함 없는 특별한 기회였다. 하지만 온 나주시민의 염원이었던 대도약의 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더딘 속도의 전개로 시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 주고 있다.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해외에선 IT기업 아마존으로 망한 기업이 수백 개에 이르고, 넷플릭스로 인해 도산한 케이블TV가 부지기수로 빠르게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10개의 혁신도시 출발과 동시 선두주자로 촉망됐던 나주 혁신도시 정주여건은 현재 최하위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최상의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선 나주시가 미래지향적인 도시계획 수립과 추진에 있어 차디차고 엄격·냉혹하게 철저해야한다.’는 기본 원리마저 망각한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고 냉정한 판단과 자성을 통한 전문 인력의 소통확산과 강력한 리더십을 통한 도약의 길을 찾아야 한다. 혁신에 과감히 투자하지 않고 기존의 기득권만 고수하려 한다면 예측불허의 속도로 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