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매우 다양한 작형
오이는 모양과 색깔에 따라 다다기, 취청, 가시계통 등으로 분류한다. 이러한 오이들은 환경 적응성과 착과성이 기후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어 재배시기 및 작형이 매우 다양하게 분화되어 있다.
다다기계통은 암꽃 착생률이 매우 높아 반촉성, 터널조숙, 하우스억제 작형에서 폭 넓게 재배되고 있다. 취청계통은 높은 온도조건에서 암꽃 착생률이 매우 떨어지며 반대로 수꽃이 많이 피어 여름철재배보다는 전남지방에서 겨울재배에 해당하는 촉성재배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사엽계통이나 흑진주계통은 가시오이로 내서성이 강해 노지재배나 노지억제, 하우스 억제작형에 주로 재배되고 있다. 또 청풍계통은 수출오이인 백침계통으로 노지, 노지억제, 시설억제작형에 주로 재배되고 있다.
오이 재배 동향
우리나라 재배면적은 ʼ90년대 초반 경제성장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일본 등으로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급증하다가 ʼ94년(8,710ha)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이다. 이는 2000년 들어 농가 고령화로 인한 재배규모 감소나 작목전환이 주된 원인이다. 특히 2010년에는 봄철 일조부족과 여름철 폭우 등의 이상기상 현상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3년은 토마토 등 타 과채류에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