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시금치(학명: Basella alba L.)는 낙규과에 속하는 2년생 덩굴성 채소로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이다. 실론 시금치(Salyon spinach), 말라바시금치(Malabar spinach) 등으로 불리며 태국에서는 황실 채소, 중국·대만에서는 황실에서 먹던 채소라 하여 황궁채皇宮菜라고도 불린다. 동남아지역에서는 여름철에 시금치 생산이 어려워서 시금치 대용으로 이용되며 여름철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는 건강 채소로 이용된다. 더위에 잘 견디고 생육이 좋아 가정에서 베란다나 정원의 관상용으로도 재배하고 있다. 생태적 특성 인디언시금치는 줄기와 잎이 녹색인 청경종靑莖種과 붉은색인 적경종赤經種이 있다. 주로 종자로 번식하며 삽목도 가능하다. 인디언시금치는 자가 채종이 가능한데 완숙된 종자의 육질 부분을 제거 후 종자를 채취한다. 종자 파종을 할 경우 겉껍질이 단단하여 발아가 오래 걸리므로 하루 정도 물에 담근 후에 파종하면 좋다. 발아 적온은 25℃ 정도이며 10일 정도면 발아된다. 잎은 다육질로 두껍고 윤기가 나는 넓은 계란형이며, 꽃은 백색이다. 어린 열매는 직경 3~5㎝ 정도이며 처음에는 녹색을 띠지만 완숙되면 짙은 보라색으로 변한다. 열매의 과육은
차요테(학명: Sechium edule L.) 원산지는 멕시코를 비롯한 열대 아메리카로 18세기말 유럽에 전파되고, 19세기에 들어와 중국남부, 동남아시아에 전파되어서 현재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작물이다. 박과에 속하는 덩굴성 작물인 차요테는 생김새가 독특해서 불리는 이름이 다양하다. 중국에서는 부처의 손을 닮았다 하여 불수과(佛手瓜)라고 불리며 과실 모양이 악어와 비슷해서 악어배(Alligator pear), 채소배(vegetable pear), 오스트리아에서는 초코(choko)라고 불린다. 자웅동주 단일성 작물인 차요테 과실은 길이 8~20㎝, 무게는 약 300~400g으로 한 개의 과실에 하나의 종자를 가지고 있다. 종자는 휴면이 없고 기온이 따뜻하면 발아한다. 종자 발아적온은 18℃ 전후이며 최저 15℃가 요구된다. 차요테는 고온성 작물로 생육적온은 20℃ 이상 요구되며 5℃ 이하에서는 고사된다. 저온에 약하므로 늦서리가 끝난 4월 중순~5월 상순경에 정식하며 9월부터 개화가 시작되고 착과가 이루어져 수확은 10월초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가능하다. 가을 서리가 늦은 온난화 지역일수록 재배가 유리하고 수량도 많다. 차요테 한 그루당
원산지 및 내력 롱빈(Long bean) 원산지는 아프리카이지만, 아프리카 지역에선 사라진 작물로 기록되어있는(Lost crops of Africa: volume Ⅱ Vegetable, 2006 수록) 특이한 역사를 가진 작물이다. 현재 주로 재배되는 지역은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및 중국 남부의 따뜻한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며 품종도 개발되고 있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긴 콩인 롱빈은 Vigna unguiculata subsp에 속하는 콩과 작물로 중국에서는 ‘장두’라고 불리며 Yard Long Bean, Asparagus Bean, Snake Bean, Chinese Bean 등으로 불린다. 보통의 콩과 작물과는 다르게 미숙 꼬투리를 이용하는 롱빈은 꼬투리가 30~70cm까지 자란다. 보통 30~50cm의 미숙과를 수확하며, 맛은 단백하고 단맛이 많으며 쫄깃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롱빈 꼬투리는 비타민 A와 C, 티아민, 리보플라빈과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한 반면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은 낮은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요리에서 많이 이용되며 주로 볶음, 수프, 샐러드 등의 요리에 많이 이용된다. 또한 잎도 절임 또는 쌈 채소로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