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춘분 이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짐에 따라 시설채소의 병해충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시설채소 현장 기술지원단에 따르면, 시설재배 딸기의 잿빛곰팡이병과 꽃곰팡이병 발생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오이·멜론 등에서는 흰가루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딸기 잿빛곰팡이병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환기를 통해 재배시설 내부 습도를 낮춰야 한다. 환기 이후에는 생육 적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 관리에 유의한다. 병 증상이 발견됐을 경우 즉시 등록 약제를 살포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오이, 멜론 등은 현재 생육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질소 비료량을 늘리지 말고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흰가루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흰가루병 증상이 보이면 초기에 방제해 확산을 막는다. 흰가루병 포자 날림(비산)은 일출 후부터 오전 10시 무렵까지 가장 심하므로 오전 10시 이전에 방제 작업을 마쳐야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총채벌레, 가루이, 진딧물, 응애는 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등 심각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과 함께 26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수직농장 전문기업 ‘플랜티팜’을 방문하고 관련 기업들(플랜티팜, 알가팜텍, 드림팜, 대한제강, 엔씽 참석)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관계부처가 협력해 수직농장 산업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입지규제를 개선하고, 기술개발·자금·수출 등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울산 민생토론회에서 수직농장 입지규제 해소와 수출산업으로의 육성 필요성이 논의된 바 있으며, 오늘 간담회는 이에 대해 정부와 관련 기업들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수직농장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실내 수직 다단식 구조물에서 온‧습도와 생산공정 자동제어를 통해 작물을 생육하는 공장형 농장으로 가장 발전된 형태의 스마트팜이다. 수직농장의 세계시장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식량안보에 민감한 중동지역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도 크게 늘고있어 수출산업으로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러나, 현재 수직농장은 입지규제로 인해 본격적인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2024년 9월 1일부터 현대화 시설로 완공된 가락시장 신축 채소2동 입주 유통인들을 대상으로 시장 내 공동이배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이배송은 경매장에서 점포(이송), 점포에서 시장 내 구매 대기고객에게(배송) 이어지는 시장 내부 물류이며, 하역노조 등이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하역과 이배송은 제외된다. 지난 한 해 관련 연구용역, 물류업체 사업설명회 및 운영업체 모집 공고 후 금년 2월 전문가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자를 선정하였으며, 이번 3월 물류 전문 업체와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선정업체는 한국로지스풀(주)·에스케이(주)·(주)디타스 컨소시엄이며, 4~7월은 참여 유통인 모집, 운영인력·장비 도입 및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8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1일부터 본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가락시장에는 약 4천1백대의 개별 물류장비(지게차, 전동차 등)가 운행 중이며, 이들의 보관 점유 면적은 1만㎡에 이른다. 부족한 시장 면적에 유통인 개별 물류로 혼잡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높은 사고 위험, 그에 따른 관리비용은 유통인들의 영업여건을 악화시키고 있다. 특히 `24년 1월 중대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년 3월 25일 오전 하나로마트 성남점을 방문하여 농축수산물 등 먹거리 가격 동향을 살펴보고, 물가안정 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최근 과일·채소 등 먹거리 물가 불안에 대응하여 지난주부터 1,500억원 규모의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지원에 착수하는 등 지난 3.18일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발표한 농축수산물 물가안정대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최 부총리와 송 장관은 정부 물가안정 조치의 현장 이행상황, 소비자 체감 등을 점검하기 위해 하나로마트를 방문했다. 최 부총리와 송 장관은 먼저 과일·채소 매장을 방문하여 사과·배, 대파·애호박 등 주요 농산물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농산물 가격은 연초 기상악화에 따른 수급불안으로 2월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3월중 정부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 확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직수입 과일 할인 공급 등에 힘입어 대다수 품목의 가격이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정부의 납품단가 지원 확대와 할인율 상향(최대 30%)에 더해 마트 자체할인을 통해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을 최대 40~50
한국농어촌공사와 나주배원예농협은 21일 공사 임직원을 비롯한 나주배원예농협 임원, 작목회장, 부녀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벌통임대지원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벌통임대지원사업’은 공사에서 시행하는 ‘꿀벌귀환프로젝트’ 일환으로 마을 단위에 벌통 250개를 임대지원하여 인공수분이 어려운 취약 농가뿐만 아니라 인근 농가의 과수원까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사와 농협은 올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천만원, 공사 1천만원, 조합 5백만원 등 총 사업비 25백만원으로 벌통 임대와 밀원수 식재 및 분양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서선희 총무인사처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과수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불어 꿀벌 실종이라는 위기를 우리 모두의 위기로 인식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공사와 농협이 협력하여 식재한 밀원수 300그루를 주변 농가에 무료 분양할 계획이며, 올해도 밀원수를 식재하여 추후 무료 분양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22일 오전, 충북 청주시 소재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하여 전통시장의 농축산물 수급 동향 및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8일 개최한 「민생경제 점검회의」의 후속 조치로, 전통시장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 정책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정부는 전통시장의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현장 환급행사 실시 및 농할상품권 발행하고 있으며, 참여 시장 등 환급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sale.foodnur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할상품권과 관련한 내용은 비플페이 앱에서 확인하거나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문의하면 된다. 송미령 장관은 육거리종합시장을 돌아보며 사과,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 등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여론을 청취했다. 송미령 장관은 농할상품권을 사용해 축산물을 구매하고 소비자의 불편이 없는지 주부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피는 한편, 현장 환급행사 부스를 방문하여 과일 구입 시 발급받은 현금영수증으로 환급 절차를 체험하는 등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